셀트리온은 언제쯤 크게 상승할까?
우선 저는 주식 전문가도 아니고 보유주식도 올랐을때는 더 오를거라 생각해서 못팔고 그랬다가 또 속절없이 떨어질때 후회하는 전형적인
잼민이 투자자입니다.
나름 우량주에 가치투자하고 장투한다고 길게
본 결과가 이러네요. 주변에는 재무재표상으로 (심지어 실질적인 성장성까지 대입해봐도)도대체 왜 널뛰기 하는지 이해가지 않는 주식들이 판을 치는데 말이죠.
지금의 제 투자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지만, 가끔 궁금해지기는 합니다. 셀트리온이 언제쯤 최소한 동종업계 수준에 맞는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주식을 잘 모르지만 급등을 위한 트리거가 중요한데 국장에서는 참 어이없는 이유들이 트리거가 되어 세력들의 장난질에 놀아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셀트리온은 급등 트리거에 들어간적이 별로 없구요.
(장투하는 입장에서는 급등보다는 우상향이 좋은 방향이라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주식 어느정도 겪어 보니 완만한 상승곡선보다는 급등 후에 그것을 유지하냐 다시 급락하냐의 차이일때가 많더라구요..)
오히려 셀트리온의 성장성과 실질적인 가능성이 있는 진짜 트리거들은 그 목표치에 미달되기만 하면 하방 세력들의 먹잇감이 되어 물어뜯기기만 하네요.
억울해도 현실이 그러니까 저는 앞으로 당분간 이런 상황이 변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하방세력도 어쩔 수 없는 그런 트리거가 무엇일까 가끔 (아니 자주) 궁금해지는데요.
아주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론 짐팬트라가 특정 매출 이상 올라가는 것 보다.
삼바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이라는 타이틀이 붙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업경영은 결국 매출,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에 짐팬트라가 2,500억을 달성했는데 총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추세가 꺾였다면 훨씬 큰 타격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거든요. 그랬으면 저조차도 회사에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붙었을 것 같습니다.
짐팬트라 매출과 성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20년은 회사의 주요 먹거리가 되야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출시 1년도 안된 신제품 짐팬트라보다 더 중요한건 그 품목을 빼놓고도 견고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라고 봅니다.
저도 회사와 회장님이 변수도 많은 미국시장 직판, 갓 출시된 제품에 대한 큰 포부와 자신감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1년 내 매출지표보다는 성장 가이드 라이드라인과 중장기 점유율, 최종적인 매출 목표 정도만 오픈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보다는 올해 매출 성장성과 절감되는 원가율, 확장되는 제품등 전체적인 방향성을 더 강조하셨으면 그 하나의 부분 목표 때문에 더 많은 부분 잘하고도 이렇게 끝도 없이 공격당하지는 않았을텐데요. 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
내년에도 짐팬트라는 중요할거고 아마 더 큰 기대감을 안고 한해를 지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 하나에만 시선이 묶여있으면 세력들은 올해보다 훨씬 잘해내도 어떻게든 다른 이유를 붙여 공격하겠죠.
앞으로는 회사가 특정 제품보다는 더 큰 목표인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에 포커스를 두고 우선 국내 최고의 매출, 영업이익을 내는 바이오 기업이 되는 것을 훨씬 더 강조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폭발적인 트리거로 가능하다면 내년에(최대 26년에) 속보로 셀트리온 국내 최대 매출 달성 이라는 기사를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하방세력도 이제 어쩔 수 없는 폭발적인 트리거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 술 먹고도 길게 글을 썼는데, 술 깨고도 글이 기네요. 말 주변이 없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주주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