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후소회] 안반데기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안반데기님께서
지당하신 말씀을 올리셨습니다.
셀트리온의 실적은 짐펜트라의 매출 규모로 결정될 것이라구요..
매출이 터져야 오른다...
네 맞습니다.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가 오른다.
저도 계속 글을 올려드린 대로
우리 셀트리온이 아무리 좋은 기사와 리포트가 나와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저들은 실적이 나올 때까지 확인될 때까지(?) 주가를 잡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다른 종목에서도 이럴까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이차전지 주식 중 엘앤에프를 볼까요?
이 회사는 주가가 고점대비 현재가로 70% 하락한 상태에서
최근 4일간 최저점에서 거의 22% 반등하는 움직임입니다.
오늘 리포트가 나온걸 보면 이 회사의 상황을 알 수 있겠네요...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2823276
주요 내용을 보면
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4680 배터리로의 단결정 니켈 95% 양극재와 21700 신규 배터리로의 다결정 니켈 95% 양극재 출하가 올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테슬라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 시나리오에서도 다른 전통차 업체들과 비교해 배타적이고,
상대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엘앤에프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38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499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의 출하량이 급감함에 따라 전사 양극재 판매량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 4분기부터는 니켈 함량 95%의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신제품 출하가 시작돼 출하량 급반등과 적자 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장기간 실적 발목을 잡고 있는 고가 조달 원재료 관련 비용 부담은 연내 해소될 것으로 추정돼 내년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리포트에 주가가 상승하는게 여러분들은 이상한가요? 아님 정상적으로 보이나요?
당연히 정상적입니다.
현재는 3분기 예상 실적이 YOY 매출 -69%, 영업이익은 499억 적자 전환임에도
4분기부터 출하량이 급반등하고 적자폭 축소(흑자가 아님)가 예상되며, 내년 1분기 부터는 흑자 전환도 가능할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가 미리 선반영해서 급등해도 되는 것이지요...
이게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 가치 선반영!!
여러분
위에 미래 예상이 100% 확정일까요? 리포트의 모든 문장이 예상, 기대라는 가능성일 뿐입니다.
따라서 가능성이 있기에 주가가 미리 오르고 실제 예상대로 실적이 나오지 않으면
어닝쇼크로 급락하는 것이겠죠..
이렇게 주가는 예상치를 미리 당겨서 반영하고 예상치와 다르면 보정되는 것이 제대로된 주가 흐름입니다.
그런데 우리 셀트리온은 어떤가요??
안반데기님 말씀처럼
셀트리온은 항상 실적이 상향되는 시기에는 주가는 선반영되지 않고
실적이 하향되는 시기에만 선반영됩니다.
왜 셀트리온에만 그렇게 주가가 관리되고 조작될까요?
그 이유가 바로 철옹성인 개인주주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가가 못가는게 우리 잘못일까요?
천만에요..
근본적인 원인은 국장의 수준입니다.
이렇게 저들의 상황(이익)에 따라 주가가 조작될 수 있는 곳(힘의 불균형, 저들을 견재할 수 있는 세력부재)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기 때문이지요..
어리석은 사람만이 회사를 비난합니다.
오늘 또 다 아시는 글을 올렸네요....
셀트리온이 미국시장에 있었으면 이런 평가와 주가흐름은 없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호재와 악재 모두 선반영하는 정상적인 시장이었겠죠..
그래도 주가가 늦게 움직이지만
결국은 실적이 나오면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조작질이 가능한 시장에서 성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이러니하게
경쟁력있는 회사를 장투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시장이 썩어서 중단기에는 저들의 이익에 따라 조작질이 가능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