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길, 하지만 결국 각자의 길.

회사는 명확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고,

정해진 길을 따라 지나가고 있습니다.

공사중인 길도 있고,
잠시 우회하는 길도 있기 마련이죠.

모든 증권사 애널들도 이 길의 로드맵을 바라볼때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은 이제 끝부분에 있습니다.
가장 힘들겠죠.

정작 버스에서 내릴 용기는 없으면서
앞서 지름길로 가는 광란의 총알택시와 비교하고

(그 밑이 낭떠러지일지, 평탄한 길일지 모르지만 당장은 쉽고 빨라보이겠죠)
버스 기사와 회사를 욕하며
덜컹거릴때 마다 어김없이 승객들에게 불안감만 조성하며
불쾌하게 하는
진상들도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일 수록
그 앞에 펼쳐진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앞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진흙탕 속에서 빠져나오기도 했지만,
2040년까지 세계유일의 인플릭시맙 SC제형을 비롯해

유럽에서의 약진, 복수의 신약 임상진입 테이블 등
확정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의 로드맵이 깔려있습니다.

타임테이블이
몇 분기 늦어졌다 해서
장기적인 로드맵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것입니다.

연착은 있을지 몰라도
이미 정해진 길입니다.

하지만 저마다의 사정과 의지로 타고 내리는 개미들에게는
각자의 길이겠지요.

삼바가 먼저 하락하고,
커플링되어 하락폭이 제법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총 최상위의 대형주가 외부의 영향에 따라
테마주처럼 진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20만원 지지선이 털리고
19만원 역시 깨질 수도 있겠죠.
18을 횡보하든, 20을 오르내리든 지금 내리실게 아니라면

과정은 즐겁지 않을지언정,

결과와는 무관합니다.


우리의 승부는
짐펜트라가 블록버스터로의 가능성이
현실로 가시화되는 (모두가 인정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주가는 과정일 뿐 입니다.

투자가 괴롭거나 인성이 파괴될 정도가 되지 않도록,
중간중간 쉼터가 나오면
과도한 탐욕에서 벗어나,
안전자금도 마련해두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간혹,
저평가 되어 있다는 주주분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다른 종목들처럼 최소 6개월의 미래가치를 반영한다면
저평가에 동의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펀더멘탈의 실체만으로는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마다 종목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생각은 다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은 개별 종목에 대한 특별한 이슈 없이
섹터로 묶여 움직이고 있지만
임팩트 있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숫자로 찍히고,
성장성이 객관적으로 담보된다면 지금의 이런 감정들은
꼭 보상 받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주가는 잊으시고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엘로이즈(2665)

작성글검색
감사
50
[]
수정
  • 덧글
  • :
  • 쪽지 작성글검색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