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동행의 의미..

오랫만에 싱크풀에서 글 써보고, (괜한짓 한건지도..ㅡ.ㅡ)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전지적작가 시점에서,
셀 동행하는 의미를 정리해봅니다.

1. 동행의 대전제는 장기투자.
셀트의 실적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원하는 수익률 도달시까지는 장기투자하려 합니다. 자산의 올인까지는 아니지만, 꽤 많은 수량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잔파도를 넘고 넘어, 목표치까지는 동행하려는 전제가 있습니다.

2. 동행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개미들의 멘탈은 갈대와 같이 흔들려서 잠시만 방심하면 훅~ 털려버리기 일수 입니다. 목표치까지 완주하는 길목에는 수많은 유혹과 의심이 곳곳에서 매복하고 지나칠때마다 흔들기 마련입니다.
어차피 장투할 종목인데 투심에 도움되는 논리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어차피 악재는 알지 않으려 해도 공매나 숏 세력들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떠들어댈테니.

3. 광신도논란
대기업 중, 개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는 척이라도 하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요? 셀트는 그래도 귀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개미들이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저도 그렇고, 상당수 투자자 분들은 목표주가가 오면, 혹은 공포에 저버려서 익절이든, 손절이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갈 투자자들입니다.
회사와 생사고락을 함께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목표주가까지 네거티브 마인드로 버티기 힘듭니다.
일희일비하며 감정 소모하기에는 지금 이순간의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투심에 방해되는 소모적인 댓글조차.
저도 동행하기 전에는 반박글조차 인정하지 못하는 동행의 모습에 실망했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가는 길이 다른 분들이니..
이곳은 장투하려 마음먹은 분들의 투심이 중요하지, 정의구현의 구체적 사실이 중요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4. 팩트체크 논란
항상 변하는 외국인 지분율? 모르겠습니다. 그게 주가에 그렇게 중요한 지표인지.
예상을 한 번도 맞춘적 없다? 예상이 맞으면 좋았겠지만
꽤 흥미로운 희망회로는 그 자체만으로 동행에 도움이 되고,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살아있는 지표들과 변수들로 예측이 정확히 맞는 것은 갓 신내린, 용한 무당이라도 어렵지 않을까요?
그저 투자에 참고할 뿐입니다.
손실과 손익, 그 과실은 그 누구도 대신 책임지지 않으니까요.
지금 이순간에도 손절하실 분은 할 테고,
익절하실 분은 익절하실 겁니다.
희망회로와는 별개로.

5. 중요한 것은, 동행하시는 분들의 여정이 어디까지일지는 모두 틀릴 것이고, 이곳 동행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서회장님과 경영진을 옹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나랏님도 대놓고 욕하는 세상에서 잘못하는 부분에서 어찌 잘했다고 칭찬만 할까요? ㅋㅋ
욕한바가지 퍼붓더라도 동행에서는 순화시켜서 아쉬움을 표하거나 굳이 투심을 꺾어버리는 글을 올리지는 않는거죠.
그런 글들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일은 결코 없으니까요.

대략 갑자기 정리해보았는데..
저만 그런 것일지도 모르고, 이 글이 당연히 동행님들을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넘도 있구나 정도로^^

p.s. 저는 셀트리온이 지금 현재는 저평가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종목들이 모두 받고 있는 가까운 미래가치가 유독 선반영되지 않았을뿐. 실적이 숫자로 찍히고 실제로 성장이 가시화되면 섭섭치 않게 주가에도 반영되리라 믿고 있을 뿐입니다. (이 추신 문장은 싱크풀에도 썼었는데, 여기도 적어보라네요. 이게 뭐라고.. 난리날거라는데요?)

엘로이즈(2665)

작성글검색
감사
37
[]
수정
  • 덧글
  • :
  • 쪽지 작성글검색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