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셀트리온 리포트에 대한 개인 견해 (짐펜트라 중심)

안녕하세요?


셀트리온 주가가 2/4분기 실적발표 당일 급등후 이틀간 숨고르기하다 다시 20만원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약 8,747억 사상최대 매출이 나온 금번 실적발표에서 짐펜트라 매출은 약 22억 이었습니다.


이걸 놓고 혹자는 "짐펜트라 매출이 22억 밖에 않되니 실망이다..." 라고 해석하는 분도 있겠지만....


"짐펜트라 22억 밖에 않되는데 매출이 8,747억이나 나온거야? 대단하다 ㅎ" 라는 긍정적 뷰도 가능합니다.


어떤 해석이 올바른지는 머지않아 밝혀지겠지만.....당연히 꾸준히 짐펜트라의 가치를 강조해서 말씀 드린 저는 후자의 입장입니다.


2/4분기 실적중 짐펜트라의 매출을 바라본 애널리스트님들의 View는 어땠을까요?


지금까지 나온 모든 리포트를 읽어본 후...제 나름대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당연히 위와 같은 뷰를 가진 편파적 순위이니 웃으면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1. 리포트들중 제목이 제일 마음에 드는 리포트는 IM증권의 "2Q24..하반기의 에피타이저" 입니다.


짐펜트라라는 엄청난 메인 디쉬의 맛을 아직 전혀 맛보지 못했다는 점을 너무 상징적으로 표현해 준 제목이었습니다.


2. 2/4분기 리포트의 짐펜트의 매출 예상치는 어땠을까요?


삼성, 유진, 유안타, KB, 다올증권은...짐펜트라에 대한 세부 수치가 없었기에 제외하고

수치를 제시한 9개 증권사 (교보,한투,대신,IM, DS, 키움, 하나, BNK, DB)의 매출 평균치는 24년도 2,365억, 25년도 6,745억이었습니다.


제일 낮은 수치를 제시한 회사는 교보증권으로 24년도 1,902억, 25년도 3,424억 이었으며

제일 높은 수치를 제시한 회사는 DS증권으로 24년도 2,602억, 25년도 9,150억 이었습니다.


3. 개인적으로 가장 짐펜트라 추정근거를 합리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한 리포트는 하나증권 박재경 애널리스트님의 리포트였습니다.




크론병 (이하 CD) 추정을 예를 들면...약 23만여명의 타켓 환자중(Global Data참조) Infliximab 투여 비율을 40%로 추정 (23년도 HEOR 저널 참조)했고

이중 짐펜트라의 점유율은 24년 3Q 8%부터 25년 4Q 18%로 성장할 것이며 25년도 약가 인상은 5% 를 가정하여 추정한 예상치를 제시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이하 UC)의 추정도 비슷한 방식으로 설명 생략)


이렇게 추정된 짐펜트라 매출 추정치는 각각 24년도 2,472억, 25년도 8,192억 입니다.


위 예상치라 맞을 지 여부는 여러가지 변수와 서회장님을 비롯한 셀트리온 직원분들의 노고에 달려 있기에 제가 평가할 수 없겠지만....

금번에 발표된 리포트들중 위와 같은 합리적 근거제시는 하나증권 박재경 애널리스트님의 리포트가 유일한 거 같습니다.


적어도 셀트리온을 커버하겠다는 리포트인데 제일 중요한 짐펜트라에 대한 수치 추정도 없는 증권사들은 너무 무성의해 보이고


24년도는 첫연도이니 그렇다 쳐도 ...아무런 근거없이 25년도 짐펜트라 매출 3000억대 예상 리포트"그까이꺼 대충 찍었거나" 나쁘게 보면 "그래야만 한다" 까지 해석하게 됩니다.

(지난 6월간담회 때 서회장님이 목표했던 1만명이 않되서 이런 리포트를 쓴 걸까요? 1만명이면 M/S 약 11%인데...첫출시부터 M/S 10% 넘는 약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당연히 서회장님의 의지 표명으로 봐야 맞으며 회사가 예상한 5,000명 정도로 계산하면 M/S 5.3%로 매우 훌륭한 출발이라고 봐야 맞습니다)


무뇌로 추정하는 것보다...첫 메이저 PBM 등재후 보험 부보가 7월부터 시작되었고 도매상으로 나가는 매출 증대 (안전재고 포함)가 이제 시작될 것이며, 오늘자 뉴스에서 보신 것처럼 26개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어 M/S 증대가 앞으로 본격화 될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 추정이지 않을까요?


비관적 전망과 긍정적 전망의 선택은 투자자 각자의 몫이지만 셀트리온을 커버하는 각 회사의 대표전문가님들은 적어도 팩트를 왜곡하거나 무성의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에피타이져로 뭐라도 한잔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엄청나게 맛있는 메인디쉬를 맛보고 싶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일비(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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