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안녕하세요, 셀동행 게시판에 덧글 외에는 글을 올린 기억이 거의 없는 10년차 주주 윈더게임입니다. 과거 씽크풀 게시판에서 제 닉네임을 보셨던 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저는 2015년부터 셀트를 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주가가 피크를 찍었던 2018년과 2020년에 많은 장투자분들처럼 한 주도 매도 못하고(안하고?) 여지껏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입니다. 당시 아내는 절반이라도 매도하라고 했는데 제가 목표하는 주가 수준이 아니어서 더 기다린다고 한 게 어느덧 2024년이 되었고 주가는 18만원 대에 갇혀 있네요ㅜㅜ


셀트 투자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쉽다는 것은 성장하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매수해놓고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리면 된다는 것이고, 어렵다는 것은 기다리는 과정이 오랜시간 가시밭길 걷는 것과 비슷하다는 겁니다(셀트주주님들은 대부분 공감하실 듯ㅜㅜ)


그런 힘든 과정 속에 있지만 저는 지금도 아주 소액이나마 여건이 될 때 매수하고 있습니다. 분명 여러 호재와 성장성이 보이는데 매수 안 할 이유를 찾기가 더 어려워서요. 10년을 들고 있었으니 절반인 5년만 더 기다려보면 전고점을 크게 뚫을거라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1~2년 안에 전고점 뚫는 기대를 합니다만 결과는 모르죠.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주주님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아 함께 힘내자는 응원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힘이 안된다면 그냥 서로에게 위로의 글이 되더라도요. 이 힘든 시기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결국 그 끝은 있을거고 그렇게 멀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봅니다.


끝으로 모두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힘내시고, 항상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램버스님을 비롯한 많은 네임드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함께 빨리 웃을 수 있는 날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윈더게임(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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