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짐펜트라는 듀얼포뮬레이션으로 임상했나?
짐펜트라 매출 3조 할거다, 5조 할거다 하며 대단하다고들 하는데
나는 왜 고것밖에 안되나? 휴미라 IBD 다 잡아먹고 스텔라라 등 시장도 잠식할텐데.
10조 20조도 아니고 고작 5조?
애널들도 언론도 투자자들도 아무도 언급이 없었습니다.
얼마 전 램시마SC와 짐펜트라를 IV 선처방 없이 처음부터 SC로 처방하는 임상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왜 임상디자인을 Dual Formulation으로 했나, 왜 이제서야 하나 하면서 다소 짜증이 났었지요.
결국 임플렉시맙 시장만 타겟하게 된 것이니 속이 상했습니다.
IBD는 휴미라 대비 약효가 월등하다지만
휴미라에서 짐펜트라로 넘어오려면 한두달 IV 처방을 한 후에 가능한데
바쁜 직장인이 현재 휴미라 처방으로 심각한 문제가 없으면 그 과정을 거치는 환자가 얼마나 될까?
오늘 비공식 루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도 처음부터 SC처방을 하는 것으로 임상 추진을 했으나
규제기관의 반대가 있었다고 하네요.
신약 임상이 시밀러와 달리 매우 복잡하고
듀얼포뮬레이션은 유럽에서 해봤고 판매까지 하는 중이니 100% 성공 확신하나,
SC 선처방은 만의 하나 잘못될 경우 듀얼포뮬레이션까지 문제 생기니 단계적 추진을 한 거네요.
이로써 셀트의 RA와 임상부서의 업무력도 일취월장 하네요.
앞으로 진행될 신약 개발과 판매의 초석이 튼튼하게 구축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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