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키로 지점에서 포기를 생각했네요.

지난주 설악그란폰도를 다녀왔습니다.

거리205키로. 획득고도 3700의 국내 동호인 대회중 가장난이도가 높은 대회입니다.

첫출전이고 처음가보는길이라 두근두근..

선두그릅 후미서 열심히 달려갑니다.

아름다운 구룡령. 새도 힘들어 자고넘는 조침령. 한계령을 거처 쓰리재. 역구룡령을 넘고 9시간 안쪽으로 갈수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컷오프는 12시간..

마지막 살둔고개를 넘는데 쥐가 허벅지에..

30키로 남았으니 견디고 견디며 이악물고 달렸습니다.. 5키로 전방 다리전체에 쥐가납니다 페달링불가^^:: 동네 버스정류장서 고민합니다.

여기까지인가. 견디고 가야하나..

쥐는 멈추지 않았지만 가는걸로 결정..

겨우 페달링하며 완주.. 9시간 30분.


셀트리온 8년차. 목표는 10년보유.

아직까지 포기를 생각한적은 없네요.

모두가 다른상황 다른환경이라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포기는 너무쉽고 언제든 할수있습니다.

지금은 가치를 올리는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는 조만간이라 믿으신다면 잘견디시고 정상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언제 전이되어 삶을 마감할지는 모르지만 저는 여전히 셀트리온을 응원하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도합니다.


대발장군(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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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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