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CVS PBM등재 관련하여...

댓글로 쓰다가 또 길어져 그냥 게시글로 남깁니다.


당연히 호재는 맞습니다. 하지만... 호재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할 수 있으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있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아는바로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PBM마다 다른데... 처방집에 포함되냐 안되냐가 첫번째 기준입니다. 이것을 커버하냐 커버하지 않는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제 올라온 CVS 처방집에 유플라이마 및 짐펜트라가 등재된 것은 이것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선호 및 비선호 입니다. PBM사들은 처방집에 다수의 의약품을 커버함과 동시에 환자들이 약을 처방받을 때 선호의약품을 먼저 사용토록 합니다. 그리고 선호의약품으로 치료효과가 없다는 것이 치료과정에서 과학적으로 확인될 때 비선호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것이 중요하며, 선호의약품의 등재는 기본적으로 매출을 보장받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CVS PBM 처방집에 유플라이마가 등재된 것까지 확인된 것이며, 선호와 비선호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선호의약품으로 선정되면 상한가 칠만한 소식이죠~ CVS에서 유플라이마 바이오시밀러들 다수를 이번에는 처방집에 등재만 할 것인지... 아니면 선호의약품을 변경시키는 것까지 할지는 두고봐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댓글로 선호의약품 등재는 아니라 라고 글을 썼는데... 이것은 현재까지 확인된 객관적 사실을 기술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스스로 깍는다"라고 표현하심은 조금 지나치신 것 같네요~ 신중했다라고 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저도 좋은 소식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오늘도 5주를 추매했습니다.


짐펜트라도 미국 FDA에서 신약으로 등재했습니다만... 유플라이마와 마찬가지로 CVS PBM에서 이 약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할지 확인되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P.S. 오늘도 좋은 소식이 나오니 신한증권창구를 통한 대량매도가 나오는 군요~ 나쁜 놈들입니다.

후하~


P.S. 참고로 지난 주총에서 있었던 유플라이마의 PBM 등재 소식을 추가합니다.

■ 유플라이마 미국 시장

- 9개의 바이오시밀러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PBM들이 과도한 리베이트를 요구하였고 그래서 셀트리온은 공보험시장에 집중했고 옵텀과 벤트그라를 통해 20%의 커버리지를 확보하였음.

- 9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율이 아직도 3% 밖에 안되고 있음. 그 핵심 이유가 PBM 포뮬러리에 오리지널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 2~3개가 함께 있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들이 휴미라를 시밀러로 바꿀 이유가 없음.

- 지금 사보험 시장에 들어간 기업들은 덤핑 전략으로 들어간 것이고 남는 것이 별로 없을 것임.

- 사보험 시장에 안 들어간 것은 남는 것이 없어서임. 그래서 공보험 시장에 집중한 것임. 제도 바뀌면 사보험 시장 들어갈 것임.

- 24년 하반기부터 PBM사들의 정책변화가 예상됨. 포뮬러리에서 휴미라 제외할 것으로 보임.

25년 미국 IRA법에 의해 페이어들이 전체 WAC 가격에서 부담하는 금액이 70%까지 높아짐. 예를들어 약의 WAC가 3천불이면 70%인 2천백불까지는 페이어들이 부담해야 함. 이에따라 지금까지는 높은 WAC 약품이 선호되었다면 하반기부터는 낮은 WAC 제품을 선호할 것임.

- 셀트리온은 현재 낮은 WAC 가격안에 대해 미국 3대 PBM과 협상 중이며 현재 잘 진행되고 있음. 따라서 하반기부터 미국시장 매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현재는 다이렉트 어카운트를 공략하고 있음. 현재 미국 서부 대형 병원과 협의 중.



감자아빠(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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