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생산능력 키울 DP공장 경관심의 통과
2026년까지 1260억 원 들여 건설… 年 800만 개 액상 바이알 생산 기대
기자명 인치동 기자 입력 2024.02.13
셀트리온이 송도캠퍼스 안에 신규 완제의약품(Drug Product) 공장을 짓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2024 제5차 경관위원회’에서 ㈜셀트리온이 제출한 ‘송도 A블록 공장시설(증축)’ 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경관위원들은 이날 증축할 공장시설의 출입구와 입면 변경 부분을 기존 (안)으로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건축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2026년까지 약 1천2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송도캠퍼스 안 제1공장 옆에 증설할 신규 공장은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DP공장이다.
신규 DP공장은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높으리라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2026년 초 공장이 완공되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돼 앞으로 DP공장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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