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가를 보니 많은 생각이 교차하네요.

고백하자면 저는 일희일비의 아이콘입니다.

작은 것도 크게 기뻐하고 많이 슬퍼하고 많이 아파하고...

결국은 다시 많이 기뻐하고의 도돌이표 인생을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일비하지 않고 싶으나 나자신도 내마음대로 모든걸 컨트롤하지 못함을 쿨하게 인정하고 대신 일희에 크게 방점들을 찍으며 살아요:)...

설동행 주주님들 중 이미 목적지에 도달하여 또는 목적지가 아님에도 셀트리온과의 동행에 맺음을 하신 분들도 있고,

저처럼 목적지가 한참이나 남아 오늘같은 날은 동행에 있어서만은 의미가 없어지는 날을 보내고 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오늘 저는 다행히 집이 엉망이라 할일이 많네요ㅠ

오랜만에 분노의 힘을 모아 집안일 중입니다..-_-;;;

오늘의 주가는 슬프지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하지않다중요하지않다중요하지않다규...중얼중얼토닥토닥-_-;;;;;

그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선택한 것들에 대한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닐까요 :)

그 유명한 중꺾마ㅎㅎㅎ

제 경우는 그렇습니다.

목적지에 가기 위해 그동안 무엇을 참아왔고, 무엇을 희생했는지 한번 되뇌어 봅니다.

아직 저 멀리 있는 목적지도 다시 한번 그려봅니다.

여기서 절대 꺾일 순 없지요.

개인적으로..주말에 허리도 삐끗해서 디스크가 재발했고-많이 아파요ㅠ

이래저래 스트레스 풀인 상황에서 폭발도 했었습니다.에휴...

오늘 파스사다 덕지덕지 붙이고 진통제 씹어먹으며 죽겠는데도 어쩔 수 없이 엉망진창 집을 정리하다, 잠시 허리 필겸 앉아 동행게시판의 글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저는 별로 보탬될만한 능력이 없음을 알지만

그것과 별개로 동행의 손 마주잡고 있음을,

같이 힘내자고 얘기드리고 싶은 마음은 늘 가득함을,

함께임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두서없는 글을 써봅니다...:)

그나저나...힘든건 사실이니 얼른 주가가 쫙쫙 올라가면 좋겠다는 진심..ㅠ크흐ㅠ

점심식사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모두 식사 든든히 하시고 오늘 같이 또또 힘내보아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