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딩스 상장의 기대와 왜곡된 우려
안녕하세요.
최근에 일부 언론들과 주변에서 홀딩스 상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셀동행에는 크게 걱정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셀트리온의 투자자로서 홀딩스의 상장은 꽤나 민감한 이슈입니다.
홀딩스의 국내 상장을 가정했다면, 수급 분산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그렇지만 주주 간담회를 통해서 회사에서 직접 나스닥 상장을 언급하였기에,
국내 상장으로 생기는 수급 분산 우려는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스닥 상장을 하더라도 홀딩스가 단순 지주사로 존재한다면 수급 분산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없었겠지요.
하지만 홀딩스는 사업방향을 지주사 + 투자사로 설정 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현실적은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셀트리온은 사업회사, 홀딩스는 투자사 -> 별도 사업 분야 영위)
추가로 나스닥 상장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상장을 준비하는데 최소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얘기합니다.
아마도 이전부터 통합 셀트리온 합병을 준비하면서 홀딩스 상장도 같이 계획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글에서 인생의흐른다님께서도 말씀하신 바처럼, 홀딩스 상장 및 100조 펀드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을 겁니다.
셀트리온을 보면 담대한 구상과 비전에 놀라고, 치밀한 상세 전략에 감탄합니다.
우리는 주가가 흔들릴 때, 물론 짜증도 나고 힘들기도 하겠지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는 것처럼, 성장통으로 생각한다면 좀 더 즐거운 투자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국 기업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입니다.
셀트리온의 훌륭한 임직원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길 바라며,
혹시 게시판을 보시는 임직원들을 위해서 칭찬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계시지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