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격정스런 한해를 보내며 아래 SEUL** 님의 글에 비판이 많은걸 보고 한말씀 드립니다. 저도 셀트리온에 뛰어든지 16년정도 됩니다. 게시판도 그동안 팍스넷에서

씽크풀 그리고 이곳 그동안 주주들사이에도 많은 갈등이 있었고 저도 투자를 하는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여기까지왔지요. 각설하고.

SEUL**님의 글이 요즘 잘 상승하고 있는 셀트리온에 왠 찬물인가 라는 의미로 비판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분 말씀 다 맞습니다.


사실 그동안 셀트리온의 최대 악재는 합병실패였습니다. 가격이 어떻든 분할된회사가 어떻게 회계의 투명성을 제공할수있으며 어느 해외투자자가 자신있게

생산 과 영업이 분리된 회사를 온전히 투자를 하겠습니까? 이에 공매도는 10년넘게 기생하였고 이제 합병과 함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합병이 이 주식판에서 그렇듯 주주에게 행복한 합병방식을 주지않습니다. 삼성물산이 그러했고 엘지화학의 물적분할이 그랬습니다.

회사와 대주주에게 도움이 되는 합병이 뜻하는 바는 바로 개미들의 피눈물이 필요하다는것이고 셀트리온 또한 비슷한 경로를 거쳐왔다는것이지요.

셀트리온의 오래되신 주주님들은 이해하시겠지요 2010년경 서정진회장과 주주들의 임총에서의 도원결의가 어떻게 변해왔었고 어떻게 게시판들이

무너져왔었다는걸.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주식판의 생태계가 아니 기업들의 생태계가 그런걸. 서정진회장 좋은점 많으신분 맞습니다. 하지만 서운한것도 있으니 앞으로 잘 해주시라는

부탁이겠지요.


이제 합병은 끝나고 공매도도 갔습니다. 앞으로 5년간은 제2 성장기로 들어갈겄같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슬픈개미들의 눈물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해월(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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