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수) 매매동향
12월15일 셀케 마지막 거래일에 대주주 회피 물량 등으로 7%대 급락으로 받았던 충격을
오늘부로 만회하고도 남는 52주 신고가를 작성하는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막판에 누가 장난치는 것인지 종가는 살짝 아쉽...)
12월13일 공매도잔고는 167만주까지 감소하였으나,
12월14일 191만주(24만주 증가), 12월15일 216만주(25만주 증가)로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가의 아쉬운 마무리가 공매잔고까지 감소했다면 더 아쉬울 뻔 했는데
공견들이 결국 추가적인 상승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외인은 14일(코스피200편입) 101만주 순매도(당일 공매도 12만주), 15일(FTSE리밸런싱) 31만주 순매도(당일 공매도 6만주)입니다.
공매도 금지기간에 공매도 잔고가 이렇게 증가하는 부분에 대하여 시장조성자 공매도 등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공매도순잔고는 하기와 같이 산정되기 때문입니다.
- 공매도순잔고 : 누적 공매도 수량 - 보유중인 현물주식 수량
따라서 공매도잔고는 216만주 보다 많겠지만, 보유하고 있는 현물 주식을 차감한 것입니다.
보유 중인 현물주식은 업틱룰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현재 공매도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시세조종에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모건스탠리는 12월12일 22만주 매수 후에 공매도 대량보유자(총 주식의 0.5%이상, 약 70만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현물매도를 통해 12월15일에 다시 영예로운 대량보유자 내역에 등재 되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19일 현재 약 90만주(전체 공매도잔고의 약 50%이상) 정도의 공매도순보유잔고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만 무난하게 상향 된다면 앞으로 우호적인 금융환경 속에서
모간스탠리와 그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상승분위기를 계속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로 셀케는 16만주의 공매도순잔고로 최종 거래를 마쳤으며,
16만주는 셀트리온 주식 약 10만주가 필요한데 이미 셀트리온을 매수하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