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조정이 마무리~??? 혼조 마감한 미국증시!!!
오늘 미국 노동부는 10월 구인·이직실태조사(JOLTS)에서 미국 기업들의 10월 구인 규모가 전월비 61만 7,000명(-6.6%) 급감한 873만 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940만 명을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억제하기 때문에 시장에는 좋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습니다. 더 정확한 노동시장 현황을 보려면 오는 금요일(8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영향받아 미국 증시는 다우가 –0.22%, S&P500은 –0.06% 하락하였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0.31%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에는 악재가 출현하였습니다. 메타와 엔비디아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대거 처분한 것이었습니다.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각은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CEO가 2년 만에 2,400억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처분했습니다. 주가가 반등하자 대규모 주식을 매각한 것인데,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4일 규제 당국에 제출된 자료를 분석한 데이터를 인용해 저커버그의 자선·기부 재단 등 재산 관리 기관이 지난달 1억8,500만달러(약 2417억원) 규모의 총 68만2,000주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들어 3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경영진들이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블룸버그 통신은 금융정보업체인 워싱턴 서비스를 인용해 엔비디아 임원과 이사들이 지난달 엔비디아 주식 37만주, 1억 8,000만달러 상당을 처분했거나 매도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영진들이 줄줄이 자사주를 매각하면서 엔비디아 주가의 고점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시총 1위 애플은 중국 리스크와 유럽연합(EU) 세금·규제 리스크가 겹치는 악재에도 어제 하락 후 다시금 +2.11%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총 1조달러를 탈환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0.92%, 아마존은 +1.41%, 구글은 +1.33% 상승하였으나, 자사주 매각 논란으로 메타는 –0.54%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반도체 섹터에서 경영진들의 대규모 자사주 매각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2.33% 상승 마감하였지만, 시총 상위의 TSMC는 –0.33%, 브로드컴은 –1.17%, AMD는 –0.16% 그리고 인텔 역시 –1.02%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7% 하락하였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출시로 테슬라를 향한 호평과 악평 모두 빗발치듯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에 대한 반발 매수로 3일 연속 하락을 마감하고 오늘은 +1.33%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비안은 –1.86% 그리고 루시드는 –3.90% 급락 마감하였습니다.
완성차 업체의 GM이 100억달러(12조 9,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GM의 주가는 4일 연속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오늘은 –1.18% 하락하였고, 포드 역시 =0.93% 하락하였지만, 크라이슬러는 +0.05% 상승하였습니다.
화이자가 개발하고 있었던 하루 두 번 복용하는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는 발표로 혜택을 누리게 되는 비만치료제의 2강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어제 나란히 상승하였지만, 오늘은 일라이릴리가 +0.42%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노보노디스크는 –1.28% 하락하였습니다.
애브비가 난소암 ADC인 엘라히어(ELAHERE)를 개발한 이뮤노젠을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인수 규모는 무려 101억달러(약 13조원)에 달합니다. 애브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엘라히어를 포함한 다수의 ADC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되는데, 애브비의 이러한 행보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애브비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휴미라(HUMIRA)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찾고자 이뮤노젠을 인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에 영향을 받아 어제 상승에 이어 오늘도 +0.29%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 바이오-제약주가
일라이릴리: +0.42% (734조원)
존슨앤존슨: -0.21% (501조원)
노보노디스크: -1.28% (451조원)
머크: +1.11% (353조원)
애브비: +0.29% (335조원)
노바티스: -2.04% (262조원)
아스트라제네카: -1.55% (260조원)
화이자: -0.65% (215조원)
암젠: -0.61% (190조원)
사노피: -1.45% (153조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0.50% (134조원)
길리어드: +0.87% (129조원)
리제네론: -0.29% (117조원)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0.82% (98조원)
바이오젠: -0.41% (43조원)
● IT·자동차
애플: +2.11% (3,955조원)
마이크로소프트: +0.92% (3,640조원)
아마존: +1.41% (1,995조원)
엔비디아: +2.33% (1,512조원)
구글(알파벳A): +1.33% (1,169조원)
메타: -0.54% (1,075조원)
테슬라: +1.33% (997조원)
TSMC: -0.33% (659조원)
브로드컴: -1.17% (495조원)
오라클: -1.08% (412조원)
ASML: +0.61% (360조원)
넷플릭스: +0.28% (261조원)
AMD: -0.16% (251조원)
인텔: -1.02% (232조원)
IBM: +0.18% (193조원)
마이크론테크롤러지: -0.81% (106조원)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0.05% (91조원)
ARM: +2.68% (85조원)
GM: -1.18% (58조원)
포드: -0.93% (55조원)
● 기타 주요회사
버크셔해서웨이: -0.46% (610조원)
JP모건: -0.01% (600조원)
월마트: +0.93% (551조원)
엑슨모빌: -1.96% (523조원)
코카콜라: +0.15% (333조원)
뱅크오브아메리카: -0.78% (318조원)
나이키: +0.23% (230조원)
모건스탠리: -1.28% (173조원)
골드만삭스: -2.19% (146조원)
스타벅스: -2.11% (142조원)
● 우리나라 증시 주변 상황
고객예탁금: 48.6조원 (+0.2조원)
환율(원달러): 1,314.00원 (+0.57%)
코스피 지수: 2,494.28(-0.82%)
코스닥 지수: 813.38 (-1.83%)
■ 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면서 최근 미국 증시에서 바이오-제약업종의 주가 흐름이 상당히 양호합니다. 앞으로 빅테크주들과 주도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데, 어제 즉 화요일 우리나라 증시에서도 바이오-제약주들이 일제히 상승 랠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의 바이오-제약주들의 상승은 초대형주들이 주도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한국파마, 녹십자엠에스, 경남제약 등등 소형주들이 주도하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대형주인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등등은 철저히 상승 대열에서 제외되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고객예탁금이 증가하여 단타가 아닌 정상적인 시장으로 바뀌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