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오랜 기간 가뭄으로 논 바닥이
다 들어나고 급기야 논 바닥이
거북 등처럼 갈라져서 수많은
생명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논 주인은 열심히 물 길을 내도
역부족이고 뭐라도 안하면
죽을것 같아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절망 가운데 있지만 물이 나와주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하루도 쉬지않고 열심히 우물을 팝니다.
물이 안나올것 같던 우물 구덩이에서
조금이나마 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죽어가던 생명들이 조금씩 새순이
돋기 시작합니다.
이대로 있으면 다 죽는다 !
논 주인은 큰 결심을 하고 강줄기
상류로 가서 물길을 내려고 무모한
도전을 합니다.
언덕을 파해치고 고랑을 메우고
바위를 만나면 망치 하나로 깨고
또 깨기를 반복합니다.
오랜 세월 끝에 기적 같이 강상류
물길이 드디어 완성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점점 어두워집니다.
이게 무슨일입니까 !
비가 한방울 두방울 오기 시작합니다.
그토록 비가 오지 않을것 같던
하늘이 검은 먹구름이 뒤덮고
급기야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비는 점점 거세져 급기야 폭우로
변하고 논에 물이 차고 넘쳤습니다.
폭우에 그렇게 괴롭히던 뜨거운
태양의 강열한 열기는 순식간에
다 식고 온 땅을 다 태울듯이
이글거리던 태양도 빛을 잃고
사라졌습니다.
서정진회장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졘가는 빛을 잃고 사라질 공매도..
빨간 빤스를 보내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