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연기금 활용 계획

이젠 다들 아시겠지만...


이 글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음모론 비슷한 것일 수도 있으며, 재미로 웃자고 써본 글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연기금의 매도가 심각해서 최근 1년간 연기금의 셀트리온 매매를 알아봤습니다.

요즘의 연기금을 보면 못 믿겠지만... 22년 11월부터 23년 4월까지는 약 40만주(723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그러다 연기금은 23년 5월부터 오늘까지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의 연기금 순매도 주식은 약 125만주(1,674억원)이지만 5월부터 순매도만 보면 약 165만주(2,400억원)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MTS의 투자자 동향에서 제공하는 연기금의 매매동향을 바탕으로 그래프를 그려본 것입니다. 이때 MTS 투자자 동향이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만 나오기 때문에 그 사이는 평균값으로 계산했습니다. (일별로 알아보는 것은 엄두가 안나네요~) 삼바는 제약바이오 대장주(?)니까 비교차원에서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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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래프는 최근 1년간 셀트리온의 각 월별 종가를 나타냅니다. 22년 11월부터 23년 4월까지 6개월간의 월별 종가의 평균은 157,800원이었으며, 최근 6개월의 월별 종가의 평균은 150,500원입니다. 연기금의 평단가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최근 1년만 놓고 보면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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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뻘교조막손님이 올려주신 2023년 자사주 취득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23.2월 1차 : 309,406주 (약 485억)

• 2023.3월 2차 : 347,948 (약 539억)

• 2023.6월 3차 : 314,466 (약 497억)

• 2023.7월 4차 : 333,556 (약 503억)

• 2023.8월 5차 : 698,865 (약 1,019억)

• 2023.10월 6차 : 2,426,161 (약 3,450억)

위 내용을 바탕으로 음모론 시나리오를 한번 써보면...

세력들은 23년 4월경까지 지속적인 주가 하락을 통해 개인들의 실망 매물이 발생하도록 노력하였고 이제 슬슬 주가를 흔들흔들 높여가며 개인 주식을 본격적으로 대량으로 가져오려고 하였다. 그러나 5월부터 셀트리온그룹의 합병이 실질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회사의 3차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어 개인들의 주식을 가져오기는커녕 자신들의 주식도 자사주로 뺏기기 시작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때부터 합병주관사가 선정되었다는 뉴스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23년 5월부터 약 17만원의 주가에서 약 15만원까지 주가를 더 낮추며 공포감을 심어주고 개인들의 주식을 빼앗고자 하였으나 자신들의 매도 물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으며, 이에 연기금의 보유 주식을 활용하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어쩌면 개인들의 주식을 가져오는 계획에서 연기금의 주식을 가져오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회사의 계속된 4차 및 5차 자사주 매입은 이러한 계획에도 차질을 발생시켰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3,450억원의 6차 자사주 매수는 연기금 보유주식 뿐만 아니라 자기들의 주식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은 자신들과 연기금의 매도물량으로 주가를 상승시키지 못하도록 묶어두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선 급한 불은 꺼야 하니까~

참고로 옆집에 대한 연기금의 매매를 그래프에 포함시켰습니다. 22년 11월부터 23년 5월까지 연기금의 삼바 주식 매수는 약 2만주(107억원) 정도로 매우 미미합니다. 그러나 23년 5월부터 7월까지는 월평균 약 7천주(90억원)의 매수를 하였으며, 최근 1개월 동안은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약 6만8천주(500억원)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삼바의 주가 하락과 연기금의 대량 매수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고 있네요. 그런데 이렇게 이전과 다른 큰 연기금의 매수에도 삼바의 주식은 하향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였으며, 이에 최근 1개월 동안에는 500억원을 연기금이 매수하여 9월 종가 681,000원에서 10월 709,000원으로 28,000원 올렸네요.


23년 4월 이후부터의 연기금의 행보가 이해되질 않아서 최근 1년 연기금의 매매동향을 통해 추정해본 음모론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주가는 우리 마음처럼 우상향 하고 있지 않지만 회사의 성장은 지수곡선을 이미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울기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단지 시차만이 있을 뿐이며, 3년이면 이제 시차는 다 끝나간다고 봐야겠죠~


"인과에는 오차가 없다. 단지 시차가 있을 뿐이다." 지은 업은 반드시 되돌아 온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심지어 다음 생을 통해서라도 꼭 되돌아 온답니다! (출처 : 김형경 작가님의 삶의 십진법)


셀트리온 그룹을 붙잡고 괴롭히는 이 나쁜 놈들아 잘 새겨들어라!!!


감자아빠(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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