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했었던 미국증시 가까스로 혼조 마감하다
오늘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9월 근원 PCE지수는 전월보다는 +0.3%, 전년비로는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월보다 -0.1%p 낮아졌지만 연준이 목표로 하는 2%까지는 제롬 파월 이사회 의장의 말대로 갈 길이 멀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안팎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에 비해서는 인플레 저감효과가 느리지만 지속되고 있음에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다우는 –1.12%, S&P500은 –0.48% 그리고 나스닥 역시 +0.38% 급락 등 3대 지수 모두 어제 이어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시총 1위인 애플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인기가 시들하다고 합니다. 저조한 판매량과 함께 낮은 사용자 평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며, 여기에 외신들의 제품에 대한 혹평까지 더해지면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는 애플 주식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낙폭이 깊은 까닭에 오늘은 +0.80%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시총 상위의 아마존은 어제 장 마감 후에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31억달러로 예상치 1,415억달러를 웃돌았으며 주당순이익(EPS) 역시 +235% 급증한 0.94달러로 예상치 0.58달러를 대폭 상회한 호재로 +6.83% 급등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0.59% 상승하였지만, 구글은 –0.47%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반도체 섹터의 인텔은 어제 장 마감 후에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42억달러, 조정EPS는 -30.5% 급감한 0.41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에 각각 135억 3,000만달러, 0.22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이고, 총마진도 45.8%로 전분기 39.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에 주가는 +9.29% 급등하면서 반도체 주가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엔비디아는 +0.43%, 브로드컴은 +1.40%, AMD는 +2.95% 그리고 마이크론테크롤러지 역시 +1.74%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전기차 섹터의 테슬라는 최근 낙폭이 깊었다는 이유로 +0.75% 상승 전환하였지만 루시드는 –0.74% 그리고 리비안은 –0.99%로 하락세를 지속하였습니다.
미국 완성차업체인 포드가 전기차 가격 인하 출혈 경쟁이 심화하자 결국 전기차 사업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물량 공세 전략을 접고 수익성과 투자 회수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으로 포드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투자 계획 일부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히면서 주가는 –12.25% 폭락하였고, 이에 영향받은 크라이슬러는 –2.38% 그리고 GM 역시 –4.66% 급락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바이오-제약 섹터는 호재성 기사가 많았습니다. CNBC에 따르면 BMO캐피탈은 머크의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였고, 목표 주가 역시 113달러에서 132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애브비 이사회는 분기별 배당금을 1.48달러에서 1.55달러로 4.7%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호재성 뉴스에도 불구하고 머크는 –2.59%, 애브비는 –4.32% 급락 속에 바이오-제약 섹터 주가는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 바이오-제약주가
일라이릴리: -1.39% 하락 (719조원)
존슨앤존슨: -2.28% 하락 (474조원)
노보노디스크: -1.79% 하락 (437조원)
머크: -2.59% 하락 (353조원)
애브비: -4.32% 하락 (331조원)
아스트라제네카: -2.40% 하락 (259조원)
노바티스: -2.15% 하락 (256조원)
화이자: -3.37% 하락 (230조원)
암젠: -3.02% 하락 (189조원)
사노피: -19.13% 하락 (182조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3.68% 하락 (140조원)
길리어드: -2.39% 하락 (129조원)
리제네론: -2.13% 하락 (113조원)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3.14% 하락 (95조원)
바이오젠: -2.72% 하락 (45조원)
● 대표적인 기술주
애플: +0.80% 상승 (3,559조원)
마이크로소프트: +0.59% 상승 (3,317조원)
아마존: +6.83% 상승 (1,786조원)
엔비디아: +0.43% 상승 (1,353조원)
구글(알파벳A): -0.47% 하락 (1,122조원)
메타: +2.91% 상승 (1,032조원)
테슬라: +0.75% 상승 (891조원)
TSMC: -1.67% 하락 (603조원)
브로드컴: +1.40% 상승 (468조원)
오라클: +0.59% 상승 (374조원)
ASML: +0.31% 상승 (315조원)
넷플릭스: -1.41% 하락 (235조원)
AMD: +2.95% 상승 (210조원)
인텔: +9.29% 상승 (202조원)
IBM: -0.86% 하락 (175조원)
마이크론테크롤러지: +1.74% 상승 (97조원)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2.38% 하락 (77조원)
ARM: -2.15% 하락 (68조원)
포드: -12.25% 하락 (53조원)
GM: -4.66% 하락 (50조원)
●우리나라 증시 주변 상황
고객예탁금: 46.5조원 (-0.5조원)
환율(원달러): 1,353.50원 (-0.37%)
코스피 지수: 2,302.81 (+0.16%)
코스닥 지수: 748.49 (+0.62%)
● 기타 (비교 차원에서 게시함) 우리나라 유사 업종의 시총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텐센트: +1.81% 상승 (483조원)
도요타자동차: +1.70% 상승 (388조원) (세계 1위 자동차회사)
알리바바: +1.83% 상승 (284조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CATL: +3.73% 상승 (150조원) (세계 1위 배터리회사)
비야디(BYD): +1.40% 상승 (81조원) (세계 2위 전기차, 세계 2위 배터리회사)
다이이찌산쿄 제약: -0.10% 하락 (70조원) (일본 최대제약사)
혼다: -2.23% 하락 (69조원) (일본 2위 자동차회사)
다케다제약: -6.37% 하락 (58조원) (일본제약사)
항서의약: +2.14% 상승 (53조원) (중국 최대제약사)
파나소닉: +0.31% 상승 (32조원) (세계 4위 배터리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