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길게 남기지 못하고 전반적인 추정만 남겨봅니다.

국민연금의 합병안에 대한 기권의사는 어제 회사측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전에 회사가 알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서정진 회장님을 포함한 회사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검토했을 것이며, 저는 국민연금의 기권도 그 시나리오에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조금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합병안은 통과되리라 봅니다.

국민연금의 기권은 합병안에 대한 기권이며, 아직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1월 13일까지로 약 3주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회사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 이상이 되면 국민연금은 행사를 하지 않겠죠~ 만약 행사하게 된다면... 배임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의 이 사태는 개인투자자들에 대한 마른수건 쥐어짜기로 지나가겠죠~

그러나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아 만약 국민연금이 행사하게 된다면... 저는 회사가 국민연금의 주식매수청구를 모두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큰 금액인 1조 6천억원이나 회사가 대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모두 받아들인다면 국민연금은 셀트리온의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이 되며... 향후에 높은 가격에서 다시 매입해야 겠죠~

국민연금이 최소한 5%를 기계적으로 다시 매입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주가상승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닭 쫒던 개 지붕 처다보는 꼴이 될 것입니다.

세력들의 마른수건 짜기가 도를 넘어도 심하게 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