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이 미국 증시를 강타하다.

오늘 미국 주식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전날 가자시티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숨지면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로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목적의 구호품 반입 허용을 끌어냈지만, 요르단에서 예정됐던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면서 긴장은 오히려 강화됐습니다.


국채금리는 최근 소매 판매로 긴축 위험이 커진 데다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4.93%까지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5.03%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영향받은 다우는 –0.98%, S&P500은 –1.34% 그리고 나스닥 역시 –1.62%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전기차, 스마트폰 등 첨단 산업을 둘러싼 미·중 갈등 골이 깊어지면서 미국 증시 간판격인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이 실적 하방 압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 올해 3분기 경제 성장률이 +4% 대로 내려앉으면서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압박이 떠오른 데다 중국이 자국 산업 지원을 통한 저가 공세와 애국 소비 운동을 동원해 온 탓에 매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입니다.


중국에서 화웨이에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빼앗겨 수세에 몰린 애플이 태블릿PC에 연필처럼 사용하는 애플펜슬을 5년 만에 내놓으면서 가격을 전작보다 40%나 인하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17일 3세대 신작 애플펜슬을 다음 달 초 북미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애플펜슬은 자사 태블릿PC 아이패드에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전자기기로 2018년 10월 2세대를 선보인 지 5년 만에 신작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0.74% 하락하였고, 시총 상위의 마이크로소프트는 –0.59%, 아마존은 –2.54%, 구글은 –1.26%, 그리고 메타 역시 –2.17%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 지난해 10월 잠정 규정으로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대중국 반도체 수출 추가 통제 조치를 발표한 상무부의 이번 조치로 엔비디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96%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1.76% 급락시킨 결과 TSMC는 –1.54%, ASML은 –4.17% 그리고 AMD 역시 –2.82%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테슬라는 오늘 미국증시가 폐장한 직후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월가 전문가들의 분석을 집계한 결과 테슬라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0.73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예상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올해 들어 기록한 분기별 EPS(1분기 0.85달러, 2분기 0.91달러) 중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에 영향받은 테슬라는 –4.78% 급락 마감하였고, 리비안은 –9.10% 그리고 루시드는 –9.40% 폭락하였습니다.


테슬라가 오늘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총이익률은 17.9%로 지난 2분기(18.2%) 대비 하락하였고, 3분기 매출은 233억 달러로 작년 동기(214억 달러) 대비 +8.9% 증가했지만, 주당순이익은 0.66달러로 시장 예상치(0.74달러)를 밑돌았습니다.


바이오-제약 섹터 역시 미국증시의 하락을 피해 가지는 못하였습니다. 시총 상위의 노보노디스크는 –0.58%, 일라이릴리는 –0.18% 하락하였고, 존슨앤존슨은 –2.15% 하락하면서 시총 500조원 클럽에서 탈락하였습니다.


● 바이오-제약주가

노보노디스크: -0.58% 하락 (926조원)

일라이릴리: -0.18% 하락 (781조원)

존슨앤존슨: -2.15% 하락 (498조원)

애브비: +0.07% 상승 (357조원)

머크: -2.09% 하락 (350조원)

아스트라제네카: -5.82% 하락 (274조원)

노바티스: -0.40% 하락 (269조원)

화이자: -4.09% 하락 (240조원)

암젠: -0.30% 하락 (205조원)

사노피: -2.19% 하락 (179조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0.91% 하락 (160조원)

길리어드: -1.01% 하락 (134조원)

리제네론: -1.29% 하락 (121조원)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1.04% 하락 (100조원)

바이오젠: -1.47% 하락 (51조원)

모더나: -0.47% 하락 (44조원)


● 대표적인 기술주

애플: -0.74% 하락 (3,725조원)

마이크로소프트: -0.59% 하락 (3,323조원)

아마존: -2.54% 하락 (1,791조원)

엔비디아: -3.96% 하락 (1,412조원)

구글(알파벳A): -1.26% 하락 (1,272조원)

메타: -2.17% 하락 (1,105조원)

테슬라: -4.78% 하락 (1,043조원)

TSMC: -1.54% 하락 (629조원)

브로드컴: +0.30% 상승 (496조원)

오라클: -0.72% 하락 (401조원)

ASML: -4.17% 하락 (311조원)

AMD: -2.82% 하락 (223조원)

넷플릭스: -2.68% 하락 (207조원)

인텔: -1.16% 하락 (202조원)

IBM: -0.25% 하락 (172조원)

마이크론테크롤러지: +0.20% 상승 (102조원)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1.74% 하락 (84조원)

ARM: -0.75% 하락 (72조원)

포드: -2.41% 하락 (63조원)

GM: -2.80% 하락 (54조원)


●우리나라 증시 주변 상황

고객예탁금: 47.7조원 (+1.0조원)

환율(원달러): 1,351.00원 (-0.37%)

코스피 지수: 2,462.60 (+0.10%)

코스닥 지수: 808.89 (-1.40%)



@@@ 덕분에 간 검사 잘 받고 왔습니다. 나이가 많다 보니 예상한대로 간상태는 별로였습니다. 저의 건강에 대해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셀동행하는사람(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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