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악재를 비웃은 미국 증시의 상승
오늘 미국증시는 중동발 악재를 일단 견뎌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력 충돌 소식에 장 초반 하락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지정학적 불안에 +4%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채권시장이 미국 휴일인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하여 영향력이 제한되면서 다우는 +0.59%, S&P500은 +0.63% 그리고 나스닥 역시 +0.39%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애플팀 쿡 CEO가 최근 들어 자사주를 대량 매도한 것과 아이폰15 시리즈 발열 악재에 향후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도 부진할 것이라는 이유로 미국 투자사인 키뱅크가 애플 주가가 정점에 달했다면서 투자 의견을 하향하였지만, 이런 악재를 이겨내면서 애플은 +0.85%로 3일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시총 상위의 마이크로소프트는 +0.78%, 아마존은 +0.23%, 구글은 +0.61% 그리고 메타 역시 +0.93%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2일 골드만삭스가 이달의 강력 매수 목록에 엔비디아를 추가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3일 연속 상승하였지만, 상승에 대한 피로도 증가로 오늘은 –1.07%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0.23%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영향받은 TSMC는 –0.34%, ASML은 –1.00%, AMD는 –0.26%, 인텔은 –0.36% 그리고 마이크론테크롤러지 역시 –0.69%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음 주 18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기대 이하의 생산·출하 성적 공개 뒤 미국 내 모델Y, 모델3 가격을 인하한 테슬라는 9월 중국내 전기차 판매가 1년 전보다 -11%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어 –0.33% 하락하였고, 리비안은 –0.74% 그리고 루시드는 –1.95% 등 전기차 대부분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완성차 업계의 크라이슬러는 –1.80% 하락하였지만, 포드는 +0.58% 그리고 GM 역시 +0.29%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게임체인저인 비만 치료제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주가 상승은 미국증시에서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일라이릴리는 +1.16% 상승하면서 몸집 불리기를 이어갔지만, 노보노디스크는 –0.07%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증시에서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9위와 10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의 존슨앤존슨은 +0.57%, 머크는 +0.60% 그리고 애브비 역시 +0.59%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 바이오-제약주가
노보노디스크: -0.07% 하락 (846조원)
일라이릴리: +1.16% 상승 (733조원)
존슨앤존슨: +0.57% 상승 (516조원)
머크: +0.60% 상승 (358조원)
애브비: +0.59% 상승 (355조원)
아스트라제네카: -0.56% 하락 (280조원)
노바티스: +0.46% 상승 (272조원)
화이자: +0.21% 상승 (253조원)
암젠: +1.52% 상승 (196조원)
사노피: +0.28% 상승 (184조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0.09% 하락 (159조원)
길리어드: +0.43% 상승 (126조원)
리제네론: -0.57% 하락 (122조원)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 +1.23% 상승 (102조원)
모더나: -1.96% 하락 (52조원)
바이오젠: +0.36% 상승 (51조원)
● 대표적인 기술주
애플: +0.85% 상승 (3,783조원)
마이크로소프트: +0.78% 상승 (3,313조원)
아마존: +0.23% 상승 (1,789조원)
엔비디아: -1.07% 하락 (1,511조원)
구글(알파벳A): +0.61% 상승 (1,274조원)
테슬라: -0.33% 하락 (1,114조원)
메타: +0.93% 상승 (1,107조원)
TSMC: -0.34% 하락 (624조원)
브로드컴: +1.26% 상승 (477조원)
오라클: +0.33% 상승 (408조원)
ASML: -1.00% 하락 (315조원)
AMD: -0.26% 하락 (233조원)
넷플릭스: +1.16% 상승 (231조원)
인텔: -0.36% 하락 (204조원)
IBM: +0.12% 상승 (175조원)
마이크론테크롤러지: -0.69% 하락 (103조원)
블리자드: +0.11% 상승 (100조원)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1.80% 하락 (81조원)
ARM: +0.31% 상승 (75조원)
포드: +0.58% 상승 (65조원)
GM: +0.29% 상승 (57조원)
▶ 최근 하락하고 있는 우리나라 증시에서 미세하게나마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섹터가 있습니다. 바로 바이오 섹터입니다.
실적 증가와 합병 호재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셀트리온 3형제, 3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의 임상 성공 기대감의 유한양행 그리고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등에 수급이 몰리면서 2년간의 긴 하락과 횡보를 끝내고 마침내 상승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셀트리온 3형제 그리고 바이오주에 수급이 몰리면서 시장의 주도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