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정리된 기사





셀트리온, 자가면역·항암 바이오시밀러 선진시장 존재감↑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이 유럽 빅5 국가인 이탈리아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올렸다.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5개 주정부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입찰에서 선택을 받았다. 또 지난 25일에는 일본에서도 휴미라 적응증에 대해 유플라이마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의 전통적 효자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은 물론 피하주사(SC) 방식 모두에서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1·4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의 점유율은 61.7%를 기록했다. 2·4분기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은 30.2%였다.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램시마SC 1·4분기 기준 유럽 빅5 국가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33%, 2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램시마SC는 현재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고 오는 10월 내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를 받을 경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다.

항암 바이오시밀러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직접 판매망을 갖춘 유럽을 중심으로 입찰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프랑스 파리와 수도권 지역의 대학병원 연합체인 아뻬아쉬뻬에 의약품을 조달하는 아젭스 병원 입찰에 성공, 혈액암 치료용 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을 3년간 공급하게 됐다.

튀르키예의 경우 유방암·위암 치료에 쓰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과 트룩시마의 점유율은 1·4분기 기준 각각 70%, 65%에 달한다. 전이성 직결장암 시밀러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최근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시장의 50%까지 처방지역을 늘리며 선전을 거두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이 확고한 경쟁력으로 본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외에도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이나 신약개발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고 여러 국내 기업과도 각종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하고 있는 만큼 침체된 업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ha(622)

작성글검색
감사
60
[]
수정
  • 덧글
  • :
  • 쪽지 작성글검색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