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러스 유심리 저가 출시에 대한 개인적 의견



코히러스 유심리 저가 출시에 대한 개인적 의견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를 보고 너무 걱정 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하네요.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시총 4977억으로 최근 3개월에만 무려 50%의 주가하락을 겪었습니다.(최근 유플라이마 고농도 제형 승인 지연으로 주가가 30% 하락한 나스닥 알보테크의 시총도 하락기준 약 3조에 가까운데 어찌하여 코히러스 시총이 이렇게 낮을지 깊게 생각해보시길..)


1년 기준이면 1/3토막, 2년 기준이면 1/4토막으로 약 75% 주가하락 중이며


특히 암치료 협력 기업인 중국의 준시 바이오 생산 시설에 대해 FDA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도 경쟁력이 떨어져, 앞으로 기업의 전망이 매우 어두운 상황이죠.



그런 가운데 유플라이마 저용량 버젼인 유심리를 파격적인 가격에 내놨습니다.
기존 오리지널 휴미라의 85% 인하된 가격
최대 92% 할인까지 되었다는데

이는 사실상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의
파산선언과도 같은 절규에 가까운 발표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코히러스는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상장 3년차 기업입니다.

그런데 상장시 최고 매출을 찍고는 매년 30~50%의 매출 하락을 겪고 있습니다.
2021년과 2022년은 매년 약 -3800억의
대규모 적자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시밀러 탑티어 기업들은
전세계 글로벌 제약/바이오 선두
기업들입니다.


암젠, 화이자, 산도즈, 셀트리온, 바이오젠(삼바)등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대규모
생산 시설과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히러스는 대규모 생산 시설은 고사하고 CMO 위탁 제조로 가격 경쟁도 어려운 기업입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고용량 버전이 아닌 휴미라 저용량 버젼을 내놨습니다.

아니한 말로 15% 시장에서도 글로벌 기업들과 가격 경쟁을 해야하니
사실상 이익을 포기하고 출혈 경쟁의
충격 요법을 기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시다시피 출혈경쟁도 체력이 되는 기업들이나 선택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이미 저용량 버전을 출시한 암젠 같은 기업들이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하면
끽소리 못하고 얼마 안가서 시장에서 사라지겠지요.

암젠같은 대기업이 따라서 가격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정도의 가격 인하면 코히러스같은 중소기업은 이익이 너무 박하여 거의 없는 수준이거나, CMO비용을 감안하면 판매할때 마다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발/임상비용도 감안해야 하고, CMO계약 물량도 있을것이고 안팔려서 재고 전체를 떠안는 것보다는 나은것 일까요?) 즉 낮은 가격을 유지해서 일정부분 저용량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도 이익개선이 어려워 파산에 내몰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복합적인 회사의 상황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주가에 반영이 되었다고 봅니다.


코히러스는 2년 연속 3800억대 대규모 적자에 보유 자산도 거의 없이 부채만 엄청난 수준(최근 확인된 분기 부채비율이 무려 약 3000%..)이라

이 이상 적자가 유지되거나 확대되면
파산 및 상장폐지가 뻔하지요.

(그동안은 유상증자 신공으로 버텨온 모양..)


탑티어 기업들과 추가 가격 경쟁이 생기게 되면

그야말로 치킨게임..

체력이 약한 기업들부터 낙오하게 되겠지요..


한마디로 출혈경쟁을 할 체력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출혈 경쟁 선언을
한것은 파산 직전 마지막 절규를 뱉어낸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너무 우습게 본
대가지이요..

usuheng(5)

작성글검색
감사
65
[]
수정
  • 덧글
  • :
  • 쪽지 작성글검색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