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많고 회사를 진정 응원하고 계시는
셀동행 주주님들께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셀동행 사이트를 운영하며 주주님들의
여러 건의사항이나 심정에 대한 쪽지들을 수 없이 받고 있는 요즘이기에 여러 의견들 중 다수를 차지하는
내용을 안건으로 삼아 주주님들과 모두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취합하여 공문발송이나 면담요청의 자료로
삼고자 글을 올립니다.

셀동행은 2천명이 넘는 장기투자자를 비롯해
새내기 주주들이 모여있는 셀트리온 주주

커뮤니티로써,

회사에 대한 넘치는 신뢰와 애정으로
많은 시간을 인내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눌 수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주주들이

마음을 담아 경영진께 드리는 편지를 보낼 예정이오니
답글로 주주님들의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들을 기탄없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합병관련 의견 포함 어떠한 의견도 좋습니다.

만약 주주인증이 필요할 시점이 된다면
관리자(usuheng)에게
필명과 연락처를 보내주시면
연명부를 첨부할 예정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많은 의견을 내주신 것은 합병관련 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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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5일 정기주총에서
서정진 명예회장님의 합병에 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회계이슈 관련 행정소송도 포기하고 합병을 진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은 주주들이 원함이
분명하니 추진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주주들은 셀트리온 3사 합병을 통해 최고의
주주가치제고를 하겠다는 것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4년이 넘는 시간을 억울해도 참아온 주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말씀이었지요.

합병은 주가상승의 이벤트가 될 수도 있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동안 셀트리온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오던
회계리스크와 영원히 결별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며,

이를 통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서정진 명예회장님의 합병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언급을 하신
정기주총일로부터 지금까지 어언 8개월이 지난 지금 현재 11월 말입니다.

올해가 한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금일 메리츠 3형제의 100% 자회사 흡수건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시장에서 물적 분할을 주주가치를 훼손시키는것으로 보고 있고,
그 반대 방향인 합병 및 합병에 준하는 100% 자회사 흡수등은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행위로 보고 있는 것이 명확해 보입니다.

주가 역시 그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셀트리온의 3분기 호실적에 내년 전망도 좋게 나온 이 시점이
결코 합병에 나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우리 셀트리온 그룹주 주주들은 메리츠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주주가치제고 방안으로 평가되는 셀트 3사의 합병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서정진 명예 회장님께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합병을 진행하겠다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경제 및 시장의 국내,외 변수들로 인해 일정이 늦어지고 있음을
지금껏 충분히 공감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플레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걱정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고,
회사는 더이상 대외적으로 예측 불가한 것에 묶여
얽매이지 말고 늘 그래왔듯 회사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셔야 한다고 강력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주들이 원하는 일을 해주십시오.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셀트리온 그룹주는 불과 20~30 만주 이하의
거래량만으로도 큰폭의 하락을 만들어 내는 악의적인 칼질에 의해 주주들의 마음에는 피멍이 가실 날이

없는게 현 실정입니다.

이에 회사에선 급변하는 시장에서
합병의 최적시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여지나
어떤 결론이든 주주들이 투자의 선택과 판단을 할수 있도록 분명한 상황을 공지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명확하고 활발한, 그리고 주주들을 보듬는 소통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