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코로나와 마지막 전투를 준비

2020년 1월 코로나가 첫 창궐하고 지금까지 셀트리온 덕분에 본의 아니게 연구(?)를 하면서


작금의 대한민국의 방역 해제가 마치 코로나를 극복하여 승리한 것처럼 포장되고 있지만..

현실은 초기 야생형 코로나를 시작으로 오미크론까지 바이러스의 본능적인 진화에

전 인류는 각종 이해관계와 사리사욕으로 완벽한 패배를 하고 방역을 포기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중국 혼자 남아서 싸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중국도 전세계와 똑같이 곧 방역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는 상황입니다.




오로지 과학으로만 본다면 언론에서 떠드는 것처럼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강해지고 독성은 약해지는 건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의 독성이 약해진게 아니라 3차, 4차까지 맞은 백신으로 생긴 다양한 항체가 위증을 막아주고 있기는 합니다.

(무분별한 백신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은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문제는 오미크론으로 변이가 되면서 스파이크 부분의 양전화 변이로 Ace 수용체에 더 잘 달라붙어서 전파력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돌연변이를 체크하는 부분이 문제가 생기면서 하위 변이가 매우 빠르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초기 야생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총 47번의 의미 있는 변이가 발생하였는데 대부분 다른 혈통(Lineage)에서 발생하는 변이들이고

하위 변이는 1~2개 정도였다면,


오미크론 이후로는 매우 빠르게 변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스텔스 오미크론 이후에 한달만에 2개의 하위 변이가 VOI(Variant of Interest)로 지정될 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Delta와 결합한 변이도 같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진화가 매우 긍정적으로 흘러서 전파는 강하지만 복제는 취약한 형태로 변하여 지배종이 된다면 진정한 인류의 승리..... 라고 하기에는 바이러스의 자멸으로 어쨌튼 코로나 종식이 가능하겠지만...


지금처럼 백신 및 치료제의 회피력만 증가한다면 우리는 더 기나긴 엔데믹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정권 교체의 길목에 있는 우리 대한민국은 마치 코로나가 종식되어 방역 해제를 하는 것 같이 축제를 즐기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선진국들은 지난 3년 간의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비하여 더 많은 방역 예산을 의회에 상정하고

더 빠르게 임상을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을 검토하여 올겨울 코로나와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예산 집행이 의회에 통과되면 차세대 치료제와 진단법에 투자를 늘릴 것이고

그 중심에는 셀트리온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셀트리오호호(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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