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선택 아닌 필수 셀트리온 글로벌 협력사 발굴집중[바이오USA]

(샌디에이고=뉴스1) 문대현 기자


올해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바이오 2026)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과거에는 AI 기술 자체를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실제 사업화 성과를 검증하는 단계로 관심이 이동했다.


이에 맞춰 AI 기반 신약개발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얼마나 단축했는지, 임상시험 설계와 환자 모집 효율성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렸는지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068270)도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협력 기회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 USA에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앞세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AI 존(AI Zone)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의 주요 사업과 미래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업마다 핵심 사업이 다르지만 올해 AI존에 참가한 만큼 AI 기반 신약개발이나 플랫폼 기술과 관련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며 "AI존에 있는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AI 관련 내용을 소개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바이오 USA에서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데이터 분석까지 AI를 접목한 기술들이 주요 전시 콘텐츠로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AI가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기존 주력 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핵심 사업은 바이오시밀러"라며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는 동시에 개발 중인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신약 파이프라인과 관련 연구개발 현황도 함께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확보한 해외 생산시설과 사업 확장 전략도 주요 소개 대상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브랜치버그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관련 CDMO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참가 목적은 단순히 기업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 셀트리온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이번에 예정된 미팅만 120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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