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입니다.

저는 셀트리온 직원이지만, 동시에 10년 동안 이 회사를 믿고 버틴 주주이기도 합니다. 주가가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직원이라고 마음이 편할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회사에 청춘을 바치고, 우리사주와 개인 자금까지 투자하며 회사를 믿어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중 한 명입니다. 누구보다 주가가 오르길 바라고, 누구보다 회사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회사에도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기술력도, 제품도, 실적도 결국 주주가 체감하는 주가로 연결되지 못하면 시장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주주 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비판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와 내부 분열은 결국 공매도와 시장만 웃게 만들 뿐입니다. 우리는 적이 아닙니다. 직원도 주주도 모두 같은 피해자이자 같은 이해관계자입니다.

10년을 버틴 사람으로서 더 이상 기다림만 요구하는 말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회사가 행동으로 답해야 할 시간입니다.

셀트리온선임(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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