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의 마음으로 올리는 글
몇 년간 반복되어 온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을 보며, 많은 주주분들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회사의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함께 해왔지만, 시장의 냉정한 평가 속에서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만들어온 기업임은 분명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 또한 언젠가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또한 주주 한 사람으로서 단기적인 주가보다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장기 비전을 믿으며 응원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다만, 냉정히 돌아보면 셀트리온은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에 비해 경영전략 측면에서는 다소 취약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시절 항체치료제 개발에서는 분명 기술적으로 성공했지만,
사업화 단계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개발 실패’보다는 ‘사업화의 방향과 한계’가 더 큰 과제로 남아 있는 듯합니다.
이제 셀트리온의 미래는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과 실행력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초일류 글로벌 기업일수록 외부에서 수백억을 들여서라도 검증된 리더를 영입하는 이유도
회사의 전략 방향성과 시장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이제 셀트리온에게도 기술력뿐 아니라,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경영 리더십이 더절실한 때는 아닌지요?
경영진이 변화와 소통을 통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주주들도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하며 함께 하지않을까요?
그날까지 2028님의 고견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