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farming
셀트리온의 '바이오파밍(Bio-farming)'은 일반적으로 식물을 활용하여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하지만, 셀트리온의 경우 넓은 의미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 전반에 걸친 기술과 사업 전략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시작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 위탁생산(CMO)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1.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술 및 방식
셀트리온은 주로 세포 배양을 통한 항체 의약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크게 배양, 정제, 완제의 세 단계로 나뉩니다.
배양 공정: 세포의 종류와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영양 성분(미디어)을 사용하며, 세포주를 단계적으로 더 큰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로 옮겨 증식시킵니다.
정제 공정: 배양이 완료된 배지에서 여러 단계의 크로마토그래피와 여과 공정을 통해 순수한 항체 단백질을 추출하고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완제 공정: 정제된 항체 단백질을 환자가 투여할 수 있는 최종 제품(바이알, 프리필드시린지 등)으로 충전하고 포장합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생산 과정에서 높은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숙주 세포 및 세포주 개발 노하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 시설을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규정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2. 셀트리온의 주요 기술과 전략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넘어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SC(자가주사제형) 기술: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여할 수 있는 자가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입니다. 셀트리온은 이 기술을 적용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를 개발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장: 항체-약물 접합체(ADC), 다중항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체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유망한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위탁생산(CMO) 사업: 2028년부터 신규 생산 시설 가동을 통해 CMO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셀트리온의 향후 전망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2개까지 확대하고,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안착과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과 CMO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속적인 성장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