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 하나가 이해되면 많은게 이해될 겁니다.
( 2025년 1월 1일 ~ 6월 9일 수급합계)
안녕하세요! 숲과나무입니다.
개인적으로 위 수급 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걸 이해한다면, 앞으로의 수급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위 표는 단순 수급이 아니라, 굉장히 의미있는 기간의 모든 싸움이 다 기록된 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다시피 회사가 공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기간은 대략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외인은 미친듯이 물량을 연일 쏟아내고 있구요. 이 외인의 물량은 정상적인 외인이 아닌 K공매도(검은머리 외인)세력의 물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이 외인의 물량은 대부분 대차해서 공매도로 사용된 물량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리고 외인이 어디서 이런 대규모 물량을 구했을까를 생각해보면, 지난번에 한번 올렸는데 기억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간적으로 정확히 일치합니다. 작년 12월 연말 셀트리온의 대주주인 싱가포르 테마섹이 뜬금없이 모든 보유물량을 매매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곳에 블록딜을 한 것이 아니라, 자회사에 지분을 모두 넘겼습니다.
처음에는 이 행위를 대수롭지않게 여겼으나, 지나고보니 의도가 있는 행위로 해석됩니다.
왜냐하면, 작년 3월 두번의 테마섹의 블록딜이 있었는데 그 당시 모두 회사가 우호적인 국내 사모펀드에 블록딜 물량을 연결하여 이 물량이
공매도세력에게 넘어가는걸 막았습니다. 기억들 나시죠?
즉, 테마섹이 과거 2018년부터 결정적일 때마다 공매도세력에게 블록딜로 물량을 제공해줬는데...
이것이 테마섹과 공매도세력이 한패인지 아님,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성사가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과거를 돌아봤을 때...
공매도세력이 불리해 때마다, 테마섹을 이용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암튼, 이런 전력으로보아 테마섹은 늘 주의를 기울여야하는 대상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마섹이 갑자기 자회사로 지분을 넘긴 행위는 아마도 작년 3월 처럼 블록딜을 할 때, 셀트리온이 우호세력에게 연결하게되는 것을 회피하기위해
한 행위로 보입니다.
직접 한번 보시죠! 아래 표를 보시면, 이제사 여러분들도 무릅을 딱 치실겁니다. 특히나 싱크풀 주주분들 꼭 보세요!
테마섹은 싱가폴로 외인 지분에 포함이 됩니다. 따라서 어떤 변화가 생기면 외인지분에 표시가 됩니다.
그런데 테마섹이 자회사에게 넘긴 지분이 2월 10과 13일에 셀트리온의 외인지분에서 갑자기 생겼다가 사라지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분에는 변동이 없으나, 개인적으로 전 이것을 테마섹 자회사가 외인공매도세력에게 (대차거래로)물량을 넘기다 걸린 현상이라고 봅니다.
(현재 1분기 분기보고서에는 여전히 자회사 지분으로 존재합니다. 따라서 블록딜된게 아니라 대차된게 아닌가 의심합니다.)
같은 표면상 같은 외인들간의 거래로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즉, 해프닝으로 끝난 이 웃기는 행위가 무슨 뜻일까요?
바로 대차되었다는 뜻입니다. 누군가(검은머리 외인)에게 빌려줬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외인을 통해 무려 372만주의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 중 상당수가 공매도잔고로 누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물량이 갑자기 어디서 나왔을까요?
아니 왜 공교롭게도 테마섹의 자회사 지분이 외인지분에서 생겼다 사라지자 대규모 외인의 매도폭탄이 나오고 있을까요?
이것에 대한 해석은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십시오!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맨 위에 있는 수급표에 모든 핵심이 다 있는 겁니다.
1. 공매도세력은 왜 테마섹의 물량을 필요로 할까? ( 물량이 없거나 부족하니 빌려오는 수밖에 없죠! )
2. 언제까지 외인의 매도가 이어질까? ( 빌려서 연명하는 주제비들이 언제까지 무한대로 쏟아낼까요? 좀 기다리면 한계를 들어내겠죠! )
3. 테마섹 자회사의 지분은 다 매도로 이어질까요? ( 대차되어진 물량은 대략 절반 조금 넘게까지 공매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담보설정이 됩니다. )
즉, 주식에서 물량이란 건 한계가 있는 겁니다.
지금 셀트리온을 공격하는 놈들은 외인이 아니라, 검은머리 국내 기관놈들입니다. 그러니 카르텔로 서로 협력하며 기관의 지분을 이용하죠!
특히나, 눈먼 돈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물량을 사용 가능한 물량까지 자신들의 총알받이로 자주 사용하죠!
그런데... 이 모든 건 한계가 있는 겁니다. 국민연금의 위탁운용 물량도 끝도없이 몽땅 쓸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매도량이 확연히 줄어드네요!
다른 기관들 물량 올해 너무나 많은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원래 보유한 물량도 없는 것들입니다. 생각보다 국내기관이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은 패시브 물량을 빼면 굉장히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외인 공매도세력들의 물량만 끝나면 되는건데...
테마섹으로부터 빌려온 물량이 끝나면, 거의 끝나는건데... 수량적으로 374만주면 나올만큼 나온 것도 같은데...
앞으로 얼마나 더 여력이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쩜 지금 거의 떨어졌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확실한 것은, 셀트리온의 자사주와 지분매입 여력은 여전히 많이 남았고, 이걸로 주가 회복이 안되면,
서정진 회장의 입장에서는 지금 주가는 어쨌거나 본인의 잘못이니 만회하기위해 또 추가자사주를 실시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올해 주가회복이 안되면, 내년에도 실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셀트리온의 주주들은 계속 자사주를 실시해달라고 할 명분이 있으며,
서회장도 본인이 잘못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게, 바로 자사주 매입으로 보입니다. 물론, 본인에게도 유리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주가가 아니겠습니까?
주가가 이지경이니 다들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럼, 주가를 회복하기위해 뭐가 가장 중요할까요? 지금 님들이 하고 있는 지분모으기일가요? 꾸준한 자사주와 투심회복일가요?
수급을 좀 아는 저로서는, 100%라고 말씀드립니다. 자사주와 개인들의 투심이 더욱 중요합니다.
자사주 매입을 단기간의 결과로 판단하지 마세요! 위 수급표를 보세요! 외인의 모든 매도물량을 자사주가 다 받아냈습니다.
그럼, 만약 조만간 외인의 물량이 똑 떨어지면, 주가는 어찌될까요?
자사주가 지금 엄청나게 사고 있음에도 주가가 오르지 않은건, 자사주 매입을 개떡같이 해서가 아니라, 외인의 물량이 얼마만큼 나올지 알 수 없으니,
방어적으로 사용해야 해서 그런 겁니다. 만약 외인의 물량이 떨어지면, 주가는 자사주가 탄탄히 받쳐주고 있기에 오르지 말라고해도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즉, 지금 당장 자사주 매입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엄청난 상승 에너지가 속에서 쌓이고 있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실제로 그렇구요!
현재 자사주 여력이 얼마나 남았나요? 그리고 또 주가로 얼마나 자사주 매입을 할까요?
내년까지도 할 수 있는데, 과연 공매도가 유리합니까? 자사주가 유리합니까?
서회장에 대한 것은, 올해 2분기 실적 그리고 자사주 매입과 내년까지의 모든 행동과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그러니 더이상 투심을 망가트리는 어리석은 짓을 그만하세요!
지분모으기? 하세요! 나쁠게 없습니다. 그러나 투심을 저해하면서 지분모으기를 독려하는 것은, 그야말로 병신같은 자해짓입니다.
그런 짓을 의도적으로 하는 놈들이 있다면, 그건 일반 주주가 아닙니다. 뭔가 의도가 있는 놈이지요!
욕 적당히 넘기게 많이 했잫아요! 그러니 이제는 자제해야 합니다. 주가는 지분모았다고 당장 오르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주가를 탄탄하게 만드는 것은,
자사주와 투심임을 명심하세요!
외인의 매도는 결국 자신들이 사서 보유한 물량과 빌려온 것이 다입니다. 이게 떨어지면 결국 자전질로 버티다 숏커버링하는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면, 무한대에 가까운 겁니다. 돈만 있으면 계속 살 수 있는 거니까요?
즉, 회사의 성장 방향성에 문제만 없다면, 결국 공매도는 물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자사주와 성장 앞에서...
그리고 지금 셀트리온은 이제 과실을 서서히 얻을 실력이 되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지금 주가가 좀 힘들다고, 다 완성된 곳에서 본전오면 떨어져 나가겠다구요? ㅋ 10년이나 고생해서 이제 지쳤다구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10년을 그렇게 허무하게 버리세요! 그게 당신의 그릇입니다.
그리고 투심을 저해시키는 행위를 하면서, 셀트리온에서 개인들이 매도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반대로 개인들이 떨어져 나가야 주가가 오른다는 공매도세력들에게 길들여진 사상과 경험을 갖고 있는 벙신들은, 명심하세요!
셀트리온의 수급은 일반 주식과는 다릅니다.
만약 셀트리온의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이 망가지면, 그게 얼마만한 공포로 다가올지 지금 아무도 모르고 지 죽을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지분모으기란 명분으로 더 큰 위험을 자초하는지도 모르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리쉽게 무너질 셀트리온 주주들이 아님을 알기에...
추 신 :
아마도 이 글이 여기서 당분간은 마지막 글일 듯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그동안 담아둔 부분을 쏟아낸 것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 판단에, 지금 6월부터가 그동안 10여년 전부터 꿈꾸어오던 진짜 셀트리온의 성장을 보는 기간들이 아닐가 합니다.
과연 지금부터 어디까지 성장할지 저도 엄청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제 모든 주식의 일부분을 이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하기에
지금처럼 한가롭게 이런 글을 올릴 여유는 없을 듯 합니다.^^* 모두 꼭 성투하시고, 많은 분들이 왜 욕하는지 압니다. 고생 정말 말도 못하게 심한 것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저도 10년차인데....
그러나 주식을 20년 넘게 한 저로써, 셀트리온의 주식은 여전히 안정적이고 매력이 넘치는 종목이며, 이제 시작이란 생각이 드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서회장에대해 작년과 올해 초의 일은 어이가 없다 못해, 저도 지금까지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내 10대 기업들이 행한 것들 그리고
일반 기업들이 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충분히 믿을 만 하다고 봅니다.
또한, 아직 서정진 회장을 판단할 기회는 아직 많다고 봅니다. 또 이 기간에 적어도 주가가 아작나는 일은 보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로써 올 한 해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현재 셀트리온이 실시하는 자사주는 방어용입니다. 공매도세력의 공격과 물량을 흡수하는 용도지요!
만약 이 자사주를 공격적으로 실시하면, 자사주 물량은 몇일 안가 금방 동나게되고, 또 자사주가 흡수한 물량은 외인공매도세력이 아닌 개인들의 단타 또는 손절 물량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애초에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걸 이해해야하는데, 주가 때문에 힘들다보니 매일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깝네요! 현재 자사주 매입 회사가 알아서 잘 하고 있는 듯하니, 이걸로 스스로 스트레스 그만 받으시고 조용히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