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코로나 재유행 홍콩 코로나 중증 30명 사망
25년 코로나 재유행
홍콩 코로나 중증 30명 사망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의 약 40%가 사망했으며, 코로나19 확진 비율도 지난달 6~12일 6.21%에서 이달 4~10일 13.66%로 급증했다. 이는 최근 1년 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어린이 환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홍콩 한 공공병원 소아감염병 병동 책임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들로 병동이 가득 찼다"며 "최근 어린이를 포함해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인기 가수 천이쉰도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주말 대만 가오슝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도 이달 초 들어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이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싱가포르도 재확산 조짐이 있다. 싱가포르 당국에 따르면 이달 초 한 주 동안 추정 사례가 28% 증가했다. 일일 입원 환자도 약 3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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