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를 기억하시나요
여러분은 스스로의 목적지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 일을 시작하고 한동안 열심히 헤맸습니다.
‘이 일을, 지금 하는 글을 왜 쓰고 있지?’라는 생각에서였죠.
물론 지금도 아주 명료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당시 제게 도움이 됐던 건 한 선배의 말입니다.
“목적지를 기억하고 일을 하라”는 조언이지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쩔 때는 관성적으로 일할 때도 있고, 방향을 잃을 때도 있지요.
힘들어죽겠는데, 일이 몰아치는데 언제나 목적을 마음에 새기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네요.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 다큐멘터리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지요.
기차가 쭉 앞으로 나아간다고 하더라도, 뒤를 보면 이리저리 꼬인 철도길을 달린 것이라고요.
제가 사랑하는 앱 세 손가락 안애 드는 ‘알라미'에서도
아침 문구로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되고 길을 모르면 헤매면 그만이다.
중요한 건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고 말해주네요.
저는 요즘 제 삶과 일의 목적을 되새기는 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근 전 다이어리에 문장을 하나씩 써두기도 하는데요.
큰 지향점이 보여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 방향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여러분의 삶, 혹은 업무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목적을 되새기기 위해 쓰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제게 살포시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 듯 하고요.
저는 오늘도 출근길에 나섭니다.
낮밤으로 기온차가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요.
다음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