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일시적인 현상에 속고있는게 아닐까요?

최근 1분기 실적을 놓고 증권사 보고서마다 하향 리포트를 내면서 주가가 심하게 무너지니, 수많은 주주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증권사가 하향 리포트를 낸 이유들을 종합해보면 간단합니다.


1. 미국 관세에 대비하여 원료의약품를 최대한 미국으로 보내면서, 미국 OEM생산으로인한 원가 상승(1회성)

2. 4분기에 주문하는 유통사 재고로 인한, 1분기는 전통적 비수기(일시적) 영향

3. 근거없는 짐펜트라 매출 예상


위 상황을 종합해볼 때, 원래 1분기는 셀트리온에게 있어 전통적으로 비수기다. 매출 구조적으로 4분기보다 1분기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필 미국 트럼프의 관세전쟁으로 이에 대비하고자 회사는 원료의약품을 최대한 미국으로 보내, 최대한 재고를 쌓고자 했다.

이로인한 미국OEM 완제 생산으로 이익감소까지 1분기에 겹치니, 이걸 가지고 단기 1분기 실적에 모든 초점을 잡아 목표가와 실적을 하향했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25년 전체 매출과 실적 그리고 방향성이 아닐까?

왜 단기 실적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만들었는지? 그것도 셀트리온에게 있어 가장 비수기인 시기에?


그래서 지난 24년 분기 실적을 차분히 살펴보다가, 셀트리온의 유럽향 실적을 보고 우린 지금 속고 있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다같이 한번 살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절대 실적이 줄어들 수 없는 흐름을 띤 유럽 실적입니다. 방향성에 주목해보세요!

특히 작년 24년 2분기부터 모든 제품이 폭발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 셀트리온의 제품들에 뭔가의 의미가 부여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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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그림은 다른 바이오시밀러와의 점유율 상태입니다. 3분기까지 나왔는데, 그래프를 보세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모든 제품이 다 우하향 하는데, 오직 유플라이마만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의 차트를 보면, 4분기 매출 실적이 나왔습니다. 이걸로 4분기 역시 점유율이 계속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대로가면, 올해 유플라이마가 오리지날에 근접하며 모든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까지 다 씹어먹을 듯 합니다. 압도적이네요!

이게 추세가 꺽이는 그래프로 보이나요? 이제 본격적인 상승으로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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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그젤마 역시 유럽에서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플라이마 보다 점유율 상승이 더 급격합니다. 이미 오리지날까지 씹어먹고 혼자 독주하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3분기까지만 나왔는데, 오른쪽 글로벌 매출추이를 보면 아직 미국보다 거의 유럽에서 매출이 나오기에, 4분기로 보면 유럽에서 30%를 넘긴 듯 합니다.

작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급등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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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작년 그리고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특별히 점유율이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작년 점유율을 보십시오! 특히 2분기부터 역시 급격히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트룩시마 유럽 : 1분기: 25%, 2분기: 29%, 3분기: 31%

허쥬마 유럽 : 1분기 : 21%, 2분기: 23%, 3분기: 29%


위의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그리고 트룩시마, 허쥬마까지 유럽에서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점유율 상승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보지마시고, 모두를 함께 보시면 제가 하는 말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건 제품 하나의 경쟁력이 높아진게 아니라, 셀트리온의 모든 제품이 함께 시너지를 얻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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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램시마 그래프를 보세요. 알다시피 램시마와 램시마SC는 듀얼포메이션 치료 전략으로 먼저 램시마를 처방 받고 램시마SC로 환자가 넘어가기에

램시마SC가 늘어날수록 램시마가 줄어들어야하는데,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줄어드는게 아니라 오히려 계속 채워져 최고 점유율 62%를 기록했습니다.

이건 뭐 유럽에서는 오리지날이고 바이오시밀러고 모두 전멸시켰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램시마SC 점유율 추이를 보십시오! 계속 끝도없이 쉬지않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유럽 빅5와 그외 지역을 보면 확산이 더더욱 빠릅니다.

또한 램시마 점유율이 여전히 꺽이지 않는다는건, 계속해서 램시마에서 끝도없이 램시마SC로 체인지하는 환자들을 보낸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램시마SC의 점유율은 구조적으로 한참동안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겠죠!

특히, 램시마 밑의 오리지널과 다른 바이오시밀러를 보세요. 모두 하염없이 우하향하고 오직 램시마만 홀로 독주하며 장악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들의 차트가 똑같은 모양새를 그리고 있네요.


제품 하나를 보면 그런가 보다, 계속 늘고 있네! 이렇게 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제품을 보면.....

이게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전 상품이 모두 똑같이 점유율을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바이오시밀러는 모두 죽을 쓰고 있고 점유율 자체가 다 하향세로 가고 있는데, 셀트리온의 모든 제품만 홀로 우상향하며

시장을 완전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과거 회사에서 말하던, 유럽에서는 셀트리온의 치료제들이 명품처럼 되가고 있다는데.... 이 말이 맞다고 점유율 차트가 입증하는 듯 합니다.


원가 경쟁력이 월등해서 그렇게 된건지,

제품의 신뢰도가 쌓이고 높아져서 그런건지,

직판체제 정착과 다양한 제품 출시로 협상력이 높아져서 그런건지,

램시마와 램시마SC의 높은 점유율로 인한 시너지인지,


그 원인에 대해 일일히 분석할 능력은 안되지만, 전 제품을 놓고보면 이게 단순 일회성 성장이 아니라, 전 제품이 유럽을 완전히 씹어먹는

형국으로 고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최근에 출시되는 약들 역시 똑같은 흐름을 초기부터 타지않을까 예상되어집니다.


현재 주가가 너무 심하게 훼손되니, 게다가 증권사들 마다 리포트를 모두 1분기 미국 실적에 초점을 잡고 암울하게 만드니,

셀트리온의 약들이 경쟁력에 특히 바이오시밀러가 또다시 레드오션이 되는가하는 착각에 빠질수 있는데,


유럽을 보세요! 어느 제품 하나 성장을 하지 않는게 없습니다.

더욱이 한자리수의 점유율이 아니라, 모든 제품이 오리지널과 다른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압살하며 홀로 유럽 전체를 장악해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작년 셀트리온의 전체 매출을 보면, 유럽이 1.5조를 돌파했으며, 미국은 1조 돌파라고 나와있습니다. 즉, 유럽의 매출이 더 높습니다.

그렇다면, 작년 추세를 올해 더 가파르게 유럽에서 이어간다면, 미국의 관세 여파로 인한 1분기 따위가 문제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유럽의 이런 무서운 성장추세를 우리는 보지않고, 단지 1분기 1회성 부분에 초점을 잡고 있을까요?


어쩌면 회사는 이런 유럽의 성장세를 명확하게 알고있으니, 올해 매출 5조를 제시한 것 아닐까요? 짐펜트라는 오히려 보너스며 덤이지 않을까요?


주주님들~ 작년 유럽에서의 셀트리온 치료제들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보면서, 셀트리온의 본격적 성장은 이미 작년에 시작되었고,

유럽에서 올해 포텐 터지겠구나라고 느끼셔야 정상입니다. 게다가 새로 출시되는 약들 역시 이 흐름의 영향을 받는다면, 올해 실적 기대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위에 간단히 언급했는데, 왠지 증권사들이 짜고친 듯 전통적인 1분기 비수기와 미국에서 관세 때문에 원료 의약품을 가져다 OEM생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1분기 이익감소를 가지고, 마치 셀트리온의 성장에 문제가 생긴양 인위적으로 조성한게 아닐까요?

더욱이 서진석 대표에 의하면, 짐펜트라 역시 미국에서 올해 2월 중순부터 한주마다 10-20%씩 처방량이 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도,

대표의 말은 듣지 않고, 증권사 마다 어느 한 곳 구체적인 근거를 들지 않는 짐펜트라 1분기 후려치기 예상 매출을 믿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관세 대비 부분과 비수기로 인한 실적저하에, 은근슬쩍 짐펜트라를 끼워넣은게 아닌가 합니다.

항상 1분기에 매출이 줄어드니, 증권사 에널들은 그냥 근거없이 그 추세를 엮어 짐펜트라의 매출을 예상한게 아닌가 합니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3월 말까지 매출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매출 증가의 근거를 말한 서진석 대표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1분기 비수기로인한 매출감소 특성과 트럼프의 관세전쟁 대비로 인한 미국 OEM생산으로인한 이익감소의 일시적인 문제를 엮어

구체적인 근거 하나 제시하지 않은채 그냥 짐펜트라 1분기 100-200억 제시하는 증권사 리포트를 믿어야 할까요?


올해 유럽만 보더라도 셀트리온의 성장은 끝난게 아니라 심상치가 않습니다. 압도적으로 장악하는 모양새입니다.

작년 4분기까지의 유럽 데이터를 다시 꼼꼼히 살펴보니, 겁이날 정도로 무섭게 고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느 약 하나가 아니라, 그냥 전체가 브랜드화 되어 힘을 얻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서진석 대표의 말에 의하면 2월 중순부터 매주 단위로 10-20% 처방량이 늘어나는 미국 짐펜트라의 성장세 역시 본격화 되고 있지 않을까요?

혹, 본격적인 2025년 셀트리온의 성장세에 앞서 단기적으로 나오는 1분기 비수기 영향과 예상치못하게 생긴 트럼프의 유례없는 관세전쟁 여파를 이용해

본격적인 주가상승 전에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주식을 뺏을려는 얄팍한 술수는 아닐까요?


모두 직접 작년 4분기 IR자료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며 판단인지.....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언제나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단지 1분기 실적의 몇가지 단편만 보고 모든 것을 매도하는 리포트보다,

올해 1년의 실적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점유율 추이와

3월 말까지 지켜보고 주주들에게 말한 서진석 대표의 구체적인 짐펜트라 처방량 증가를 믿겠습니다.


그럼, 모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숲과나무(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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