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세금을 많이 냈네요. 돈을 작년에도 잘 번 것 같아요

조세일보

구독[2024년 귀속 법인세 분석] 제약·바이오 셀트리온·삼바 '쌍끌이'…법인세 7100억·전년比 50% 증가입력2025.04.17. 오후 4:48 기사원문

임재윤 기자

임재윤 기자 추천댓글본문 요약봇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글자 크기 변경하기SNS 보내기인쇄하기셀트리온2670억·삼바3514억…나란히 실적 우상향


대형사 호실적에 10개사 합산 수익지표도 일제 반등



매출액 상위 10위권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지난해 7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비용을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호실적을 내며 대규모 법인세를 계상해 전년도보다 1.5배 가량 늘어난 모습이다.


조세일보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광동제약, 보령, HK이노엔 등 10개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별도기준 법인세비용 계상액 총합이 7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4745억원과 비교해 49.6%(2355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22년 4111억원 이후 2년 연속 법인세 규모가 확대됐다.



10개사의 매출과 이익지표도 최근 3년간 우상향 기조를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17조2680억원으로 직전년도 14조3597억원에 비해 20.3% 증가했다. 2022년의 경우 13조3808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 총합은 2022년 2조1369억원, 2023년 2조5958억원 수준에서 2024년엔 24.6% 늘어나며 3조2332억원으로 3조원을 넘겼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 역시 작년에 3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세전이익은 3조3086억원으로 전년도 2조6302억원보다 25.8% 증가했다. 2022년엔 2조834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세전이익 대비 법인세비용인 유효세율의 경우 2022년 19.7%에서 2023년 18.0%로 하락했으나 지난해엔 3.5%p 상승한 21.5%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집계에서 마이너스(-) 법인세비용 계상 기업에 대해 0원으로 표기함에 따라 유효세율도 제외됐다.



10개사 가운데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셀트리온은 지난해 법인세로 2670억원을 계상했다. 이는 전년도 1192억원보다 124.0% 늘어난 수준으로 2022년 950억원과 비교하면 2.8배 가량 증가했다. 2023년 말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효과로 보여진다.


매출이 2022년 1조9375억원에서 2023년 1조8734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작년엔 3조7092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98.0%) 늘어났다. 외형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2110억원으로 직전년도 6385억원대비 89.7% 증가했고 세전이익도 1조2719억원으로 전년도 6825억원에 비해 86.4% 늘어났다. 2022년 영업이익이 6189억원, 세전이익이 606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이익 개선이 지속돼 자회사 합병이 긍정적인 변화를 유인하고 있다고 추론된다.


유효세율도 최근 3년간 15.7%→17.5%→21.0%로 연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의 매출액 추세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해 보면 올해에도 견실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 법인세 전 순이익이 1조2719억원이라면 본업 이외에 수익이 커서 이렇게 나온 건지 합병 상각비가 포함 안 되어서 이렇게 나온건지 고수님들 알면 답변 부탁드려요

celltrion가자30(2423)

작성글검색
감사
30
[]
수정
  • 덧글
  • :
  • 쪽지 작성글검색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