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협력중인 RT-111과 관련한 추정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데... 혹시 궁굼하실 분이 있을까 글 남겨 봅니다.


라니 테라퓨틱스는 경구형 약물 전달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회사입니다.

경구형 약물 전달 플랫폼에는 2가지가 있는데 기본형인 RaniPill과 고농도형인 RaniPill-HC가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라니와 2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경구형 버전인 RT-111과 휴미라(아달리무맙)의 경구형 버전인 RT-105입니다.

2024년 2월에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경구형 버전 RT-111에 대한 임상 1상의 긍정적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일비님의 고품격 게시글과 저의 부족한 게시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저는 임상 1상의 성공적 발표 이후에 바로 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한 동안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고 그 이유는 기존 임상 1상에서는 기본형인 RaniPill로 임상하였는데... 지금은 고농도형인 RaniPill-HC로 변경되었기 때문으로 저는 추정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로는... 라니 홈페이지의 파이프라인 소개 이미지인데... 첫 번째는 과거 소개자료입니다. RT-111의 다음 단계(Next milestone)로 임상 2상에 시작할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그림은 최근 홈페이지의 파이프라인 소개 자료입니다. RT-111의 다음 단계로 고농도 임상 개발로 바뀌었습니다. 임상 초기인 1상 단계에서 과거 기술인 기본형으로도 우수한 결과가 나왔지만 이를 토대로 게속 임상을 진행하는 것보다 향후에 더욱 활용될 최신 기술인 고농도 기술이 있다면 잠깐 임상기간이 늘어나더라도 고농도 기술로 전화하여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저는 이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약개발에서는 조금만 변형이 발생해도 임상을 다시해야하는 것이고 그러면 비용과 시간이 또 발생할테니까요~


그리고 이것도 추정인데... 알약이 피하주사제형보다 선호도가 더 높지만 만약 빈번한 투약을 해야 한다면 이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그래서 기본형 보다 고농도형 기술을 적용하면 투약간격을 늘려서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더 증가하는 것도 장점일 것입니다.

그리고 2024년 2월 파이프라인 소개에 아달리무맙 경구형인 RT-105 프로젝트가 임상 1상에 개시한다고 하였는데... 약 1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단계네요~ 신약개발과정에서 임상 1상이 약 1년 반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곧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여기까지 마치며... 부디 참고만 부탁드리며...

후하


감자아빠(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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